올해 하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평균가 14만3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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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하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결과 전체 평균 선정 가격은 ㎿h당 14만3120원으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얼마 전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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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너지공단, RPS 경쟁입찰 결과 발표
한수원 등 6개 공급의무자 2200㎿ 의뢰
5393개소 선정…1년 전보다 1.56배 늘어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하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결과 전체 평균 선정 가격은 ㎿h당 14만3120원으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얼마 전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가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23곳의 의뢰에 따라 공급 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하반기 입찰의 경우 한수원,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6개 공급 의무자로부터 총 2200㎿의 용량을 의뢰받았다.
평가는 태양광 탄소배출량 검증인증서 최초 발급 시점인 지난해 9월16일을 전후를 기준으로 각각 기존 설비 시장과 신규 설비 시장으로 분리해 진행했다.
또한 시장별 설비 용량에 따라 100㎾ 미만, 100㎾ 이상~500㎾ 미만, 500㎾ 이상~3㎿ 미만, 3㎿ 이상 등 4개 구간으로 나눠서 선정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1.59대 1로 나타났다. 총 5393개소를 뽑았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6배 늘어난 수준이다.
구간별 선정 용량은 접수 결과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100㎾ 미만 소규모 발전소에는 231㎿를, 100㎾ 이상~500㎾ 미만에는 706㎿를, 500㎾ 이상~3㎿ 미만에는 881㎿를, 3㎿ 이상에는 385㎿를 분배했다.
용량별 평균 낙찰가격은 100㎾ 미만(㎿h당 15만3492원), 500㎾ 이상~3㎿ 미만(㎿h당 14만2173원), 100㎾ 이상~500㎾ 미만(㎿h당 14만1999원), 3㎿ 이상(㎿h당 13만9742원) 순이다.
탄소배출량 검증 제품을 사용한 발전소는 1912.5㎿가 입찰에 참여했고 총 1268.6㎿가 선정됐다.
용량별로는 100㎾ 미만에 143.3㎿를, 100㎾ 이상~500㎾ 미만에 225㎿를, 500㎾ 이상~3㎿ 미만에 521.5㎿를, 3㎿ 이상에 378.7㎿를 배분했다.
이번 결과는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시스템에서 사업자번호와 공동인증서를 활용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업자는 선정 배분 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공급의무자와 20년간 공급인증서 판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기한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취소될 수 있다.
유휘종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내년부터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이행 등을 고려해 안정적인 신재생 발전 사업 환경 마련을 위해 경쟁 입찰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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