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 단체 대상..지석진 명예사원상 [종합][2021 SBS 연예대상]

이덕행 기자 2021. 12. 1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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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이 2021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2021 SBS 연예대상'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은 장도연, 이승기, 한혜진이 맡았다.

2021년도 S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은 '미운 우리 새끼'팀 전원에게 돌아갔다. 이상민은 "너무 감사드린다. 2017년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고 2018년에 우수상, 2019년에 베스트 커플상, 2020년에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미우새'팀이 대상을 받았다. 5년 연속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탁재훈은 "'미우새'를 5년 정도 하고 있는데 아까 석진이형과 상민이가 대상 후보에 올라서 박빙의 대결이라고 생각했다. 그 누구를 줘도 대상감이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안했다. '미우새' 팀을 단체로 주셔서 깜짝 놀랐다. 상민이가 궂은 일을 많이해서 상민이가 받으면 어떻게 감정을 추스러야 하는지 고민했다. 모두가 열심히 촬영해주셨다.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임원희는 "이상민이 받을 줄 알았는데 팀 전체가 받게되어 기쁘다. 제가 '미우새'를 거절했을 때 설득했던 본부장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요즘 처럼 시청률이 많이 나오기 어려운 때에 높은 시청률로 계속 시청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프로를 함께 하고 있는 것 만으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상을 단체로 맞춰 주실 거면 저는 하나 있으니 어머니 이름으로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박군은 "좋은 프로그램에 깔아놓은 자리에 저는 올라가지만 한 것 같다. 내년에도 열심히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제작진 입장에서 한 사람 주기 힘들었던 모양인가 보다. 그래서 어렵게 '미우새' 팀으로 상을 준 것 같다.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지석진은 명예사원상을 수상했다. 지석진은 "명예사원상은 최초다. 퇴직금은 나오는지 4대 보험은 되는지 궁금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30년을 하다보니 안정적인 직장도 생기고 좋은 것 같다. 이경규 형님도 못 받은 사원증을 받아서 좋다. 이렇게 멋진 상을 받아서 가족 생각이 난다. 멤버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은 박선영, 양세찬, 탁재훈이 수상했다. 박선영은 "대상 후보가 된 것만으로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최우수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세찬은 "'런닝맨'에서 4년 넘게 해매고 힘들었다. 끝까지 응원해준 런닝맨 식구들과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노력하면서 웃음에만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나이를 먹고보니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찍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우수 프로그램은 '골 때리는 그녀들'과 '런닝맨'에게 돌아갔다. '골때리는 그녀들' 이승훈 PD는 "1년전 꿨던 상상이 현실이 됐다. 일흔 명이 넘는 출연진들과 제작진, 스태프와, 가족과 이 영광을 나누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런닝맨 최보필 PD는 "모든 스태프들 감사드리고 이 상을 본인의 상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내년에도 일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올해 'SBS 연예대상'은 올해 SBS 예능을 빛낸 12명의 예능인에게 '올해의 예능인' 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예능인은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김구라, 서장훈, 양세형이 수상했다.

신동엽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우리 '새끼'들의 활약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매년 상을 챙겨주셔서 부담스러우면서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올해 안 좋은 시국에 많은 예능인분들이 프로그램하느라 수고많으셨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상민은 "더 열심히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여러분들 실망시키지 않고 예능인으로 발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이제 장인이 됐다. 사돈댁 나 이런 사람이야. 내년에는 대상으로 돌아오겠다"라며 재치있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좋은 예능인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으며 박선영은 "'골 때리는 그녀들'을 대표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겠다. 시즌2도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석진은 "'런닝맨'으로 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팬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열심히 달려보겠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석진이 형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재석이형이 큰 이변은 없을거라고 하더라. 그래도 끝까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2년 전에 시상식에서 퍼포먼스를 한 뒤로 진공상태에 빠졌다. 무난하게 즐기다 가도록 하겠다. '동상이몽2'에서 행복한 가정을 많이 봐서 좋은 기운을 얻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장훈은 "보고계실지 모르겠는데 저희 어머니가 빨리 완쾌돼셨으면 좋겠다. 간절히 기도드리겠다"라고 말했으며 양세형은 "시청자분들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날 베스트 커플상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수근 배성재가 수상했다. 배성재는 "예능감은 전혀 없는데 잘하는 축구 중계를 프로그램에서 할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수근 위원도 사랑한다. 영원한 커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수근은 "베스트 커플로 공개 커플이 될 줄 은 몰랐다. 아내가 놀랄 것 같은데 이정도 커플은 봐주지 않을까 싶다. 내년에도 멋진 중계로 달려보겠다"라고 재치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은 이승엽, 금새록, 박군, 이현이, 박하선이 수상했다. 이승엽은 "제 본업은 야구다. 잠깐 떠나와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금새록은 "예능을 태어나서 처음 해봤는데 많이 부족했고 많이 몰랐다. 백종원 대표님과 김성주 선배님께서 많이 알려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4년 동안 '골목식당'이라는 따뜻한 프로그램을 이끌어준 모든 스태프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박군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제가 예능인으로 설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미우새' 식구분들과 출연진분들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현이는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항상 진심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라디오DJ' 부문에서는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박하선이 수상했다. 박하선은 "라디오는 오래한다고 장사없다고 들었다. 앞으로 오래오래 버텨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 '2021 SBS 연예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 '미운우리새끼'팀

◆올해의 예능인상 :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김구라, 서장훈, 양세형

◆명예사원상 : 지석진
◆프로듀서상 : 이승기

◆최우수상 : 박선영, 양세찬, 탁재훈
◆최우수프로그램상 : '골 때리는 그녀들' '런닝맨'

◆우수상 : 김준호, 임원희,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1 주장단, 이지혜
◆우수프로그램상 :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K, 라우드, 신발벗고 돌싱포맨

◆특별상 : 백종원의 골목식당
◆한배 탄만큼 베스트 커플상: 이수근-배성재
◆베스트 팀워크상 : 집사부일체
◆베스트 패밀리상 :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넥스트 레벨상 : 장도연
◆감독상 : '골때리는 그녀들 시즌1' 감독진
◆방송작가상 : 장정희(골 때리는 그녀들), 양효임(런닝맨), 김윤희(김영철의 파워FM), 황채영(그것이 알고 싶다)
◆라디오 DJ상 : 이숙영(이숙영의 러브FM), 붐(붐붐파워)
◆신인상 : 이승엽, 금새록, 박군, 이현이, 박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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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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