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400여개 건설현장에 '바른 건설언어 길잡이' 배포

조성신 2021. 12. 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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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건설언어 길잡이 표지 [사진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 관계자의 바른 우리말 사용을 돕기 위해 'LH 바른 건설언어 길잡이'를 제작해 전국 400여 개 현장 등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건설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외래어, 외국어, 권위적인 표현 등을 바른 우리말로 바꿔서 사용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책자는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학술 연구용역을 통해 제작됐으며, 전국 400여 개 건설현장에 배포될 예정이다. LH 본사와 지역본부도 사내 교육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건설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를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 법률상담 사례집'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철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당사는 품격 있는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지원하고 법률상담 사례집을 제작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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