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하차 '도그데이즈' 이현우→유해진 확정..라인업 완성(종합) [단독]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이현우가 새 한국영화 ‘도그 데이즈’에 캐스팅되면서 김선호의 빈자리를 메웠다. 이로써 극을 이끌어나갈 배우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현우가 최근 ‘도그 데이즈’의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14일 OSEN 취재 결과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3일 배우 유해진이, 이달 13일 배우 다니엘 헤니가 ‘도그 데이즈’에 합류했다는 사실이 OSEN 보도를 통해 알려졌던 바.

‘도그 데이즈’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사람들이 반려견과 함께 살며 한층 성장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지난 10월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 사생활 논란으로 영화에서 하차했고, 고심 끝에 이현우가 김선호의 빈자리를 채우기로 하며 출연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방송된 드라마 ‘화랑전사 마루’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데뷔한 이현우는 ‘홀리데이’(2006) ‘비열한 거리’(2006) ‘황진이’(2007) ‘글러브’(2011)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기술자들’(2014) ‘연평해전’(2015) ‘뷰티 인사이드’(2015)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드러냈다. ‘도그 데이즈’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살린 멍뭉미(美)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우는 또한 새 한국영화 ‘드림’ ‘영웅’,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에 출연하며 또 한번 캐릭터 변신을 꾀한다.

그간 유해진, 윤여정, 김윤진, 김서형, 탕준상, 다니엘 헤니 등의 배우들이 캐스팅됐는데 이현우까지 출연을 확정하면서 영화는 올 12월 말쯤 크랭크인 하게 됐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2018), ‘인천상륙작전’(2016), ‘그녀를 모르면 간첩’(2004)의 조연출이었던 김덕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편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도그 데이즈’는 ‘해운대’(2009) ‘하모니’(2010) ‘퀵’(2011) ‘국제시장’(2014) ‘히말라야’(2015) ‘공조’(2017) ‘그것만이 내 세상’(2018) 등 히트작을 대거 배출한 영화사 JK필름과 자이온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어썸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