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400여 개 건설현장에 '바른 건설언어 길잡이' 배포

박상길 2021. 12. 14.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 현장 관계자의 바른 우리말 사용을 돕기 위해 'LH 바른 건설언어 길잡이'를 제작해 전국 400여 개 현장 등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LH는 2019년 건설 분야 최초로 국립국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일본어 순화용어 포스터를 제작해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올바른 표현이 적힌 손수건을 건설 현장 근로자에 나눠주는 등 건설 현장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하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H 바른 건설언어 길잡이.<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 현장 관계자의 바른 우리말 사용을 돕기 위해 'LH 바른 건설언어 길잡이'를 제작해 전국 400여 개 현장 등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건설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외래어, 외국어, 권위적인 표현 등을 바른 우리말로 바꿔서 사용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LH는 2019년 건설 분야 최초로 국립국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일본어 순화용어 포스터를 제작해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올바른 표현이 적힌 손수건을 건설 현장 근로자에 나눠주는 등 건설 현장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하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LH는 책자 제작을 위해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과 학술 연구용역을 진행해 자주 쓰는 외래어와 외국어 등을 어문규범에 맞는 바른 표기, 쉽고 바른 용어, 정확하고 간결한 문장, 친숙하고 우리말다운 문장으로 바꿨다. 제작된 책자는 전국 400여 개 건설 현장에 배포되며, LH 본사 및 지역본부에서 사내 교육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LH는 건설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를 만들기 위해 건설 현장 법률상담 사례집도 제작 중이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LH 건설하도급 옴부즈맨을 통해 자주 접수된 사례들이 (하) 도급계약, 선급금, 하도급 대금 직접 지급, 기타로 구분돼 책자로 발간된다.

LH는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 및 근로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례집 제작을 서둘러 전국 건설 현장 등에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장철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품격 있는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지원하고 법률상담 사례집을 제작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