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벌써 중고차 시장에 떴다..엔카 "출시 한 달이면 떠요"

박소현 2021. 12. 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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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2021 인기 신차 중고차 매물 최초 등록 시기’ [사진제공=엔카닷컴]
최근 출시된 현대자동차 캐스퍼가 출시일로부터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중고차 시장에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출시되며 경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현대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중고차 매물로 등장했다. 엔카닷컴은 최근 약 1년간 공식 출시된 인기 신형 모델 9종을 대상으로 출시 이후 엔카닷컴 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최초 시기를 분석했다.

현대차 캐스퍼는 출시 이후 25일 만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됐다. 캐스퍼는 온라인 완판 신화를 쓴 모델로 올해 10~11월에 팰리세이드 다음으로 많이 팔린 현대차 인기 SUV로 등극했다. 엔카닷컴 플랫폼에 등록된 캐스퍼 모델은 모던, 인스퍼레이션 트림으로, 아직 적은 수지만 주행거리가 80km에서 500km 사이의 신차급 매물이다.

캐스퍼보다 더 빨리 중고 거래된 모델도 있다. 기아 인기 SUV 스포티지 5세대는 국산차 가운데 가장 빨리 중고차 시장에 오른 모델로 확인됐다. 올해 7월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스포티지 5세대는 15일 만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51일로 다소 늦게 중고차 시장에 올라왔다.

이어 4월 출시된 쌍용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부분변경 모델은 16일, 기아 더 뉴 K3 2세대는 40일, 현대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42일, 제네시스 GV70는 중고차 첫 매물 등록 기간이 45일이 걸렸다.

수입차의 경우 첫 중고차 매물 등록이 가장 빠른 모델은 올해 4월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W223)로 6일 만에 등록돼 가장 빨리 중고차 시장에 나왔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5세대는 28일, BMW 4시리즈(G22)는 32일 만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올해 국산 및 수입차 대표 인기 모델의 경우 신차 출시 이후 평균 32일~39일이 지나면 첫 매물이 등록됐다”면서 “평균적으로 소비자 수요가 많은 인기 국산차는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빠르면 1~2주만에 중고차 매물로 올라오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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