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법고시 9수, 마지막 과목에서 최고 득점"('옥문아')

한예린 2021. 12. 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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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가 사법고시 2차 시험 중 마지막 과목에서 최고 득점을 했다며 뜻밖의 비결을 밝혔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사법고시 2차 시험을 앞두고 토요일에 친구 집에 함을 지러 가야 했다"고 운을 뗐다.

윤석열 후보는 "사법시험을 볼 때 두루마리에 쓰여 있는 문제들이 공개됐다. 여기저기서 탄식소리가 쏟아지더라. 그런데 내가 대구 내려갈 때 봤던 문제가 시험에 등장한 것이다. 나는 단지 재미로 봤는데 뚜렷하게 기억이 나더라"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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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가 사법고시 2차 시험 중 마지막 과목에서 최고 득점을 했다며 뜻밖의 비결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대선주자 특집 2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출연했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사법고시 2차 시험을 앞두고 토요일에 친구 집에 함을 지러 가야 했다"고 운을 뗐다.

윤 후보는 "그 때 터미널에서 파는 잡지를 사서 하나 봤다. 잡지를 봤는데 토요일이라서 도로가 꽉 막혀 시간이 남더라. 할 수 없이 수험서를 꺼내서 봤다"면서 "수험서 맨 뒤에 수십년 동안 한 번도 출제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어 심심풀이로 읽었다. 그 부분만 재미로 읽은 후 신부 집에 가서 술을 마시고 잘 놀다가 서울로 왔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사법시험을 볼 때 두루마리에 쓰여 있는 문제들이 공개됐다. 여기저기서 탄식소리가 쏟아지더라. 그런데 내가 대구 내려갈 때 봤던 문제가 시험에 등장한 것이다. 나는 단지 재미로 봤는데 뚜렷하게 기억이 나더라"고 말을 이었다.

윤 후보는 "잘 하면 '내가 올해 합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점수를 알려줘서 보니 내가 내가 그 과목에서 최고 득점을 했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어쩌면 사법고시에 합격한 것이 대구에 내려오라고 한 친구 덕일 수도 있겠다"라고 했고, 윤 후보는 "내가 대구로 함 지러 가지 않았으면 그 부분을 절대로 보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주간지 읽는 개념으로 봤다"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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