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20리터 440원→580원 30%↑

김동수 기자 2021. 12. 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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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쓰레기 처리 수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순천시 청소자원과 관계자는 "점점 늘어나는 쓰레기량을 줄이고 폐기물 처리비용을 현실화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올바른 분리배출과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생활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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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행..쓰레기 발생량 급증 처리비용 현실화
전남 순천시청 전경.(순천시 제공)/뉴스1 DB © News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쓰레기 처리 수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20리터를 기준으로 현 440원에서 580원으로 30% 인상한다. 종량제봉투의 글자색상도 녹색에서 주황색으로 바꾼다. 기존 봉투는 내년 3월말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대형폐기물도 배출품목을 134개에서 193개로 세분화해 수수료를 현실화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100리터 종량제봉투 사용도 중단한다.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과 안전사고 예방,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100리터 봉투판매를 중단하고 있는 추세다.

순천시는 서민 경제여건과 주민 가계 부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가격을 2015년 인상 이후 7년간 동결해왔다.

그러나 생활쓰레기 발생량 급증으로 시 재정부담이 커짐에 따라 지난 7월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순천시 청소자원과 관계자는 "점점 늘어나는 쓰레기량을 줄이고 폐기물 처리비용을 현실화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올바른 분리배출과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생활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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