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으로 만든 쫀득이 나왔다..英 비건 인증 획득

류준영 기자 2021. 12. 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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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더컴퍼니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맘편한 쑥 쫀득이'를 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는 "제품의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자신의 가치관을 소비를 통해 드러내는 '미닝아웃' 트렌드에 따라 비건 간식 출시에 도전하게 됐다"며 "맘편한 쑥 쫀득이를 시작으로 제품 원료부터 소비자에게 들어가기까지의 단계에서 지속적인 유통을 고민함으로써 본격적인 ESG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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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더컴퍼니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맘편한 쑥 쫀득이'를 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맘편한 쑥 쫀득이/사진=잇더컴퍼니

잇더컴퍼니는 임신·출산·육아 맞춤 건강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맘마레시피'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잇더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식품업계 내에서 불고 있는 채식주의, 이른바 비건(Vegan) 열풍을 반영하고 소비자들의 비건 간식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맘편한 쑥 쫀득이는 국내에 판매되는 쫀득이 중에선 처음으로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동물성 원료를 비롯해 동물로부터 파생된 원료도 사용하지 않았고, 쑥떡 등을 만들 때 쓰는 재료인 쑥을 원재료로 제작했다.

관계자는 "밀가루와 설탕 함량은 줄이되, 국산 약쑥 8%를 첨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쑥 향과 맛을 그대로 담기 위해 쑥을 곱게 빻아 가루로 사용했으며, 국내산 찰보리, 현미, 곤약을 넣어 고소한 곡물과 어우러지는 전통적인 식재료 쑥의 영양과 맛을 그대로 살렸다"고 덧붙였다.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는 1944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 협회로 비건 원료 사용 확인, 동물성 원료의 교차 오염 여부 등 엄격한 기준을 거쳐 비건 인증을 부여한다.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는 "제품의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자신의 가치관을 소비를 통해 드러내는 '미닝아웃' 트렌드에 따라 비건 간식 출시에 도전하게 됐다"며 "맘편한 쑥 쫀득이를 시작으로 제품 원료부터 소비자에게 들어가기까지의 단계에서 지속적인 유통을 고민함으로써 본격적인 ESG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맘마레시피를 운영하는 잇더컴퍼니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創工) 구로' 3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CNT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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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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