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확대 적용 앞두고 막바지 분양열기

김동은 2021. 12. 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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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주 2만2197가구 분양
12월 둘째주 분양 단지
12월 둘째주 분양 단지(2)
12월 둘째주 분양시장이 뜨겁다. 강화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12월 둘째 주 전국 36곳에서 총 2만219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피스텔·공공분양·사전청약 공공분양·공공지원 민간임대를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숫자다.

리얼투제이는 관계자는 "지난 10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차주단위DSR 확대적용이 내년 7월에서 1월로 앞당겨 조기 시행된다"며 "내년 1월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분양 단지는 잔금대출도 규제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약 및 대출 규제가 적은 지방 비규제지역에서도 알짜 단지들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아산시 '탕정역 예미지'와 '당진 푸르지오 클라테르'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경상권에서는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가 분양을 시작한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돼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의 경우 100% 비율로 추첨제가 적용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청약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과천주암, 하남교산, 양주회천 등 '3차 사전청약' 일반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지역 접수도 진행된다. 6∼7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자, 8∼9일에는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경북 김천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와 제주 연동 '스타레지스 연동' 오피스텔 등 6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등 16곳, 계약은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등 17곳에서 진행된다.

금성백조는 충남 아산탕정 택지개발지구 2-A3블록에 공급하는 후분양 아파트 '탕정역 예미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7일부터 받는다. 지하 1층~지상 최고 32층, 8개 동, 전용면적 74~102㎡, 총 791가구 규모로 내년 11월 입주예정이다. 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 가격으로 책정되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신공영은 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기술융합지구 펜타시티 A2, A4블록에 짓는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2192가구 규모다. 인접한 거리에 KTX포항역이 위치하며 포항IC, 성곡IC를 통해 대구포항고속도로, 울산포항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달전초, 포항예술고 등 학교도 가깝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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