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소확행 현장소통 3탄으로 제주 방문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권칠승 장관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이하 소확행) 3탄으로 3일 제주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소확행 3탄은 지난 10월 경기북부 지역(파주·고양) 소확행 2탄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전통시장·상점가 상인 및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그간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장관은 2021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쓴 유공자 포상 및 각종 전시관 관람 일정을 소화했다. 권 장관은 개막식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애쓴 상인, 공무원 등 개인과 단체에 석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 23점을 수여했다.

권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거래'라는 유통 환경변화에 우리 전통시장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객에게 알릴 좋은 기회”라며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정부는 더욱 노력할 예정이고,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워하는 상인들을 위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박람회 이틀째인 4일 오후에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는 MD 추천 우수상품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해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홍보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권 장관은 제주시에 소재한 '제주맥주'를 방문했다. 제주맥주는 지난해 예비유니콘에 선정된 후 올해 5월 수제맥주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수제맥주 제조 1위 기업이다.

소확행 마지막 일정으로 권 장관은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우무와 제주의 지역가치 창업가들과 협업 중인 한라산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권 장관은 “중기부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지역가치 창업가를 적극 지원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기반의 혁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