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어 경기도 아파트도 '팔자'가 '사자'보다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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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서울에 이어 경기도 아파트는 매도 우위가 80주 만입니다.
보도에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99.3을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가면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더 많은, 즉 공급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가 100을 밑돈 건 지난해 5월 이후 1년 6개월 만입니다.
지역을 나눠서 보면 이번 주 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99.5로 80주 만에 10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98을 기록해 3주 연속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더 많았습니다.
인천은 아직 100보다 높았지만 지난주보다 소폭 떨어졌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옥죄면서 아파트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 지난 10월 26일 정부가 가계부채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 그동안 단기적으로 집값이 많이 급등한 것에 대한 부담감. 11월, 12월은 비수기철입니다. 때문에 거래량이 줄고요.]
하지만 아직 추세적인 집값 하락을 전망하기엔 이르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 지금은 추세적 전환이라던가 그렇게 보긴 어려워요. 안정권에 들어갔다, 하락 전환했다고 보기 어려운 게 앞으로 몇 개월은 더 봐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정책의 방향이 정해질 내년 3월 대선 전까지 집값에 대한 심리 변화가 반복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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