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사소통센터, 홀림-Day 글 공모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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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의사소통센터는 최근 원광 WAC(Writing Across the Curriculu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홀림-Day '글'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장르를 불문하고 상대방을 홀릴 수 있는 매력적인 글을 찾는 것'에서 시작된 홀림-Day '글' 공모전은 3장 내외의 분량만 충족된다면 주제나 형식 관계없이 재학생 누구나 응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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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의사소통센터는 최근 원광 WAC(Writing Across the Curriculu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홀림-Day '글'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장르를 불문하고 상대방을 홀릴 수 있는 매력적인 글을 찾는 것'에서 시작된 홀림-Day '글' 공모전은 3장 내외의 분량만 충족된다면 주제나 형식 관계없이 재학생 누구나 응모할 수 있었다.
45개의 학과(부)에서 시·소설·수필은 물론 여행 글·일기·편지·설명문 등 총 92편이 접수됐으며, 3주 간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수필 '야구장에선 김치볶음밥과 사라다를' 강지훈(문예창작학과)을 비롯해 △수필 '살과 봄' 오병현(문예창작학과) △소설 '횡단보도' 박지원(철학과) △소설 '언덕' 방수민(문예창작학과) 등 14편이 입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이숙향 융합교양대학장으로부터 상장과 장학금이 지급됐다.
강지훈 학생은 "글을 쓸 열의도 없었고 나아진다는 느낌도 들지 않던 시기에 뭐라도 써 보자라는 생각으로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며 "글쓰기란 개선되지 않더라도 쓰는 행위 자체로 나아질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응모율이 20%가량 증가했고, 코로나와 관련된 주제 및 소재, 그리고 침울한 분위기가 대부분이었던 작년 공모전과 달리 활력 넘치고 다양한 글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황보경 의사소통센터장은 "글쓰기가 전공 혹은 본업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본인 필체만의 매력과 색깔을 부디 잃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의사소통센터는 공모전 외에도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소규모 멘토링 △1대 1 글쓰기 첨삭 지도 △오감만족 글쓰기 홀림 특강 등 학생의 말하기 및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세계 고전강좌 △내가 사랑한 한 권의 책-내 사랑 원북 챌린지 등을 통해 교내 및 지역사회 구성원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독서습관을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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