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박하나, 이세희에 분노 "어디다 대고 훈계?"
[스포츠경향]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서우진 편을 들어 이세희에게 분노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무조건 적으로 서우진 편을 들며 이세희에게 화내는 박하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시간에 걸쳐 장난감을 완성한 이세찬(유준서)은 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를 했다. 이때 나타난 이세종(서우진)이 장난감을 만졌고 바닥에 떨어뜨려 버렸다. 이에 화난 이세찬은 이세종에게 화를 내며 그에게 꿀밤을 먹였다.
그 모습을 본 조사라(박하나)는 “이세찬, 세종이한테 뭐 하는 짓이야? 지금 그깟 장난감 때문에 세종이를 때렸다고? 어떻게 형이라는 애가 동생을 때려? 어쩜 너는 이렇게 배려도 없이 못돼먹었니? 대체 누굴 닮아서 이래?”라고 소리쳤다. 억울한 이세찬은 “세종이가 먼저 잘못했다고요!”라고 따졌다.
이에 조사라는 “얘 좀 봐. 어디서 어른한테 꼬박꼬박 대들면서. 공부도 못 하는 게 진짜”라고 말했고 이때 박단단(이세희)이 나타났다. 조사라는 “박 선생,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 거예요? 세찬이한테 동생 아끼는 방법부터 알려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두 번 다시 세종이 몸에 손대는 일 없도록 해요!”라고 경고했다.
박단단은 울고 있는 이세찬에게 다가가 “세찬이가 몇 시간 동안 힘들게 완성한 장난감인데 한 번에 부숴져서 속상하지? 선생님도 장난감 조립 엄청 잘하는데 선생님이랑 같이 다시 해볼까?”라고 물었으나 이세찬은 그냥 버려달라고 말했다.
자신을 달래는 조사라에 이세종은 자신이 잘못한 거라고 눈물 흘렸다. 조사라는 이세종이 한 것은 실수로 이세찬이 세종이를 때린 건 잘못한 거라며 미안해할 필요 없다고 말하며 “세종이는 아빠를 이어서 FT 그룹을 이끌어갈 중요한 사람이잖아? 그런 사람은 아무한테나 고개 숙이는 거 아니야. 알았지?”라고 전했다.
조사라를 기다린 박단단은 “조 실장님, 그럼 이제 세찬이도 달래주세요. 아까 세찬이한테 너무 심하셨어요. 물론 세찬이가 세종이한테 화를 내고 꿀밤을 때린 건 잘못한 겁니다. 그런데 앞뒤 없이 세찬이한테 큰소리로 야단치시고 공부 못한다는 소리도 하시고. 아까는 조 실장님이 너무 놀라셔서 그런 것 같은데”라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조사라는 “지금 뭐라는 거예요 박 선생? 지금 나까지 가르치고 싶어요? 어디다 대고 훈계예요? 이거 봐요. 세종이는 유치원생이에요. 세찬이가 그런 한참 어린 동생을 때렸다고요. 지금 그게 할 짓이에요? 세찬이가 세종이한테 손 못 대게 벌을 내려도 모자랄 판에 세찬이를 달래라고요? 박 선생이나 애들 교육 똑바로 해요. 다시 한번 이런 일 생기면 박 선생한테도 책임을 물을 거니까”라고 화를 냈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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