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올해만 900억 팔려

김효혜 2021. 11. 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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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 300% 성장
일동후디스가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이하 하이뮨)의 올해 누적 매출이 9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300% 성장한 것으로, 추세대로라면 올해 매출이 10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일동후디스는 하이뮨이 단기간에 성장한 비결로 뛰어난 제품력을 꼽았다. 하이뮨은 시중에 판매되는 단백질 보충제 중 산양유 단백질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았다. 소화 흡수가 편한 단백질 보충제로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 구성 비율이 6대4이고, 단백질뿐만 아니라 8가지 기능성 성분이 포함돼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하이뮨은 홈쇼핑 론칭부터 온라인·오프라인 마켓까지 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한 것도 매출 성장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하이뮨은 출시 후 롯데홈쇼핑을 시작으로 NS홈쇼핑, GS홈쇼핑 및 CJ온스타일 등 국내 6개 TV 홈쇼핑에서 총 320회 이상 방송을 진행했다. NS홈쇼핑 상반기 전체 상품 부문 매출 1위, 롯데홈쇼핑 건기식 부문 매출 1위는 물론 GS홈쇼핑, CJ온스타일 및 현대홈쇼핑 단백질 부문에서도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도 가파른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일동후디스는 주요 고객층이었던 5060세대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 여성, 3040세대 등 여러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하이뮨 제품들을 빠르게 선보였다.

대표 모델인 가수 장민호도 성장세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명 '장민호 단백질'로 통하는 하이뮨은 장민호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준수 일동후디스 대표는 "하이뮨의 비약적인 성장은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력 및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더 우수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 단백질 제품 1위를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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