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지방직 9급 필기·국가직 9급 면접, 안 겹치게 하겠다"

공무원 시험에 집중하는 공시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내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면접시험 일정이 일부 겹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부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6월 18일에 지방직 9급 필기시험 일정과 겹치지 않게 이날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1일 정부는 내년 6월 11∼18일에 국가직 9급 공채 면접시험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사이에서는 내년 6월 18일에 치러지는 지방직 9급 필기시험과 시험 날짜가 겹쳐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사처는 "부문별 선발인원 등을 포함한 국가직 공채 시험 일정은 내년 1월 1일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이달 1일 공고된 국가직 공무원 시험 일정은 준비 차원의 대략적인 일정 안내였다"고 밝혔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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