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성암소각장 증기에너지 사업, 10년간 1천245억 수익 예상

김근주 2021. 11. 2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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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증기에너지로 재활용해 기업체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10년간 1천245억원 수익을 예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주식회사 한주, 비케이이엔지와 성암소각장에서 생산되는 폐열 증기를 내년 6월부터 시간당 30t, 2026년부터 시간당 70t까지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증기 에너지를 효성화학, 한솔이엠이, 바커케미컬코리아 등 3개 사에 시간당 41t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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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에 시간당 최대 70t 공급..시 "온실가스 감축 의무 실천 큰 몫 담당"
폐기물 소각장 [연합뉴스TV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증기에너지로 재활용해 기업체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10년간 1천245억원 수익을 예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주식회사 한주, 비케이이엔지와 성암소각장에서 생산되는 폐열 증기를 내년 6월부터 시간당 30t, 2026년부터 시간당 70t까지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한주는 폐열 증기 사용자, 비케이이엔지는 사업시행자로 각각 참여해, 시는 대규모 증기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주에서만 10년간 약 1천245억원 증기 판매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한주는 연간 최대 3만7천27 석유환산톤(TOE) 연료비 절감과 6만9천524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성암소각장은 2000년 5월 소각용량 하루 400t 규모의 1·2호기, 2012년 12월 소각용량 하루 250t 규모의 3호기가 준공돼 가동 중이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증기 에너지를 효성화학, 한솔이엠이, 바커케미컬코리아 등 3개 사에 시간당 41t 공급하고 있다.

연간 수익금은 총 80여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대표 산업도시로서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실천하는데 성암소각장 증기에너지 사업이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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