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iX·iX3 출시..온라인서 전량 판매

최고 544마력 내는 i4는 내년 1분기 출시

(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

BMW, 전기차 iX·iX3 출시…온라인서 전량 판매

BMW코리아는 22일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디 얼티밋 i 데이'를 개최하고 플래그십 전기차 iX와 X3 기반 전기 SUV iX3를 출시했다.

플래그십 전기차 iX는 탄소 배출 없는 주행의 즐거움과 긴 주행 가능 거리,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모델 라인업은 x드라이브50과 x드라이브40 등 두 가지다. 최고출력 523마력을 발휘하는 x드라이브50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326마력을 내는 x드라이브40은 시속 100km까지 6.1초에 가속한다.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는 iX x드라이브50이 447km, iX x드라이브40이 313km다. 안전 사양에는 액티브크루즈컨트롤·차선유지보조·충돌회피조향보조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있다.

가격은 x드라이브50 1억4천630만원, x드라이브40이 1억2천260만원이다.

iX3는 중국 선양 BMW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모델이다.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하는 BMW 5세대 e드라이브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6.8초. X3 30i 보다 0.4초 빠른 수치다. 최고속도는 시속 180km다.

8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44km를 갈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34분에 80%까지 배터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iX3는 BMW 샵 온라인을 통해 M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판매하고, 가격은 7천590만원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4도어 쿠페 모델인 i4를 공개했다.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는 i4는 내년 1분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