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박하나, 이세희 쫓아내려다 실패 [종합]

황서연 기자 2021. 11. 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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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에서 배우 박하나가 기억을 잃은 지현우의 약혼녀 행세를 했다.

충격을 받은 이세희는 가정교사 일을 그만두고 떠나려 했지만 아이들이 그를 붙잡았다.

21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조사라(박하나)가 이영국(지현우)에게 자신이 약혼녀였다고 거짓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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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신사와 아가씨'에서 배우 박하나가 기억을 잃은 지현우의 약혼녀 행세를 했다. 충격을 받은 이세희는 가정교사 일을 그만두고 떠나려 했지만 아이들이 그를 붙잡았다.

21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조사라(박하나)가 이영국(지현우)에게 자신이 약혼녀였다고 거짓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영국은 산행을 하던 중 조난을 당했고, 머리에 부상을 입어 기억을 일부 잃었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자신을 22살로 알고 있는 이영국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옷을 입고 게임에 열중하는 등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왕대란(차화연)은 조사라에게 이영국과 재혼해달라고 말했고, 조사라는 이를 기회로 여기며 이영국에게 약혼녀 행세를 했다. 이에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결혼하기로 결정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박단단(이세희)는 이영국의 진심을 오해해 괴로워 했다. 기억을 잃기 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하루 아침에 진짜 약혼녀가 나타난 상황이 벌어진 것.

결국 박단단은 조사라에게 일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조사라는 기뻐하며 이영국에게 박단단 일을 보고했고, 박단단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이영국은 "조 실장이 알아서 처리하라"며 사표를 수락했다.

하지만 이영국의 세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박단단을 붙잡았다. 아이들은 아빠 이영국에게 달려가 "선생님 나가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했고, 이영국은 1년 기간으로 계약된 박단단의 계약서를 찾아내 그를 붙잡았다. 이영국은 "아이들에게 박 선생이 이렇게 중요한 사람인 줄 몰랐다. 남아 달라. 굳이 떠나겠다면 계약 위반이니 변호사를 쓰겠다"라고 말했다. 박단단이 황당해 하자 "나 지금 기억도 없고 아이들도 주변에서 내 아이라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는거지, 아직도 여전히 혼란스럽다. 박 선생이 도와달라"라고 부탁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의 부탁과 협박으로 인해 결국 저택에 남게 됐다. 이영국에게 이 소식을 들은 조사라는 분개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신사와 아가씨 | 이세희 | 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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