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장승현 최우수선수

임충식 기자 2021. 11. 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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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가 대학축구 최강자로 우뚝 섰다.

전북 전주대는 20일 경북 영덕군민구장에서 열린 '2021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동의대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전주대는 지난 2009년과 2017년 왕중왕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지난 12일 개막한 '2021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에는 각 권역별 리그를 통과한 32개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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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투 끝 동의대에 2대1로 승리..3번째 도전 만에 우승
전주대는 20일 경북 영덕군민구장에서 열린 ‘2021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동의대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전주대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대학교가 대학축구 최강자로 우뚝 섰다.

전북 전주대는 20일 경북 영덕군민구장에서 열린 ‘2021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동의대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전주대는 지난 2009년과 2017년 왕중왕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정진혁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결승전에 나섰다.

최전방에 최시온이 미드필드에는 장승현, 김경수, 정세준, 정철웅이 선발로 출전했다. 허리는 이정윤, 수비라인은 유예찬, 김동현, 최성우, 이요셉이, 골문은 1학년인 김성곤이 출전했다.

첫 골은 전주대에서 나왔다. 전반 8분, 장승현의 패스를 받은 정철웅이 한 박자 빠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대0으로 뒤진 동의대는 이후 전주대를 거칠게 몰아부쳤다. 그리고 전반 20분, 롱스로인에 의한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후반전에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양 팀 모두 몇 번의 찬스가 있었으나 골로 이어지진 못했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까지 이어진 혈투는 결국 전주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정철웅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장승현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잡은 전주대는 이후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MVP상을 차지한 장승현 선수는 “지난 5경기 동안,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잘 해내자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서포터즈와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주대는 개인상도 휩쓸었다. 정진혁 감독과 한종원 코치가 최우수감독상과 코치상을 받았고, 최우수선수(MVP)상과 득점상은 장승현, 수비상 최성우, GK상 김성곤, 영플레이어상은 정철웅에게 돌아갔다.

한편 지난 12일 개막한 ‘2021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에는 각 권역별 리그를 통과한 32개팀이 참가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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