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다이어트+금주' 근황.."아내와 매일 산책"→'수제 스피커' 선물 ('바달집3') [어저께TV]

[OSEN=정다은 기자] '바퀴 달린 집3' 배우 류승룡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연출: 강궁, 김효연)에서는 류승룡과 오나라가 '바달집'에 방문해 케미를 폭발시켰다.

6개월 만에 방문한 오나라는 달라진 점에 대해 추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 맞추기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천장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오나라는 자신이 선물한 도마가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2층 침대에 올랐다. “옆에 바로 바깥이 보이네. 좋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난관에 봉착했다. 2층 침대 천장이 낮아서 몸이 낀 것. 오나라가 혼자 2층 침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성동일은 “여러가지 한다”며 웃었다.

계속해서 오나라는 “집에 온 것 같아. 친정오빠 집에 놀러온 것 같다”고 해 성동일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비가 오기 시작하자 ‘바달집’ 식구들은 커피를 내려 먹으며 운치를 즐겼다. 호수가 마당 바로 앞에 있어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서 류승룡도 도착했다. 류승룡은 많은 짐을 들고와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공명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인연이 닿은 바 있는 류승룡을 버선 발로 마중 나갔다. 그리고 짐까지 대신 들어줬다. 성동일도 류승룡을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잘 지냈지? 근데 너 뭐 팔려고 왔냐?”라고 물으며 포옹했다.

류승룡은 선물을 꺼내놨다. 제일 먼저 성동일 가족을 위해 그릇을 챙겨와 성동일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오나라에게도 그릇세트를, 김희원에게는 찻잔 세트를, 공명에게는 술잔세트를 선물했다. 그러면서 류승룡은 “형수님한테 인사도 못 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너 우리집 와야겠다”라고 말했다.

또 류승룡은 직접 만든 나무 스피커도 선물로 준비했다. 그는 가죽공예부터, 도예와 목공까지 손재주가 많기로 유명했다. 의자, 책상, 목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기로 전해졌다.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한 스피커에 모두들 신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류승룡은 큰 다도 테이블까지 선물로 건넸다. 역대급 선물에 모두가 감동했다.

다음으로 오나라는 감자채를 품은 강원도 특색 감자 김밥과 오징어 순대, 양념게장을 준비해왔다. 그러면서 친한 지인으로부터 사온 것이라고 전했다. 류승룡도 다이어트를 위한 닭가슴살 도시락을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집 사람이 싸준 거라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나라는 성동일에게 “(류승룡이) 오빠 앞에 있으니까 귀염귀염하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바로 성동일에게 애교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류승룡은 아내에 대한 애정을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이어트와 금주 중이라며 아내가 싸준 닭가슴살을 꺼냈다. 덧붙여 "아내가 싸준 거다. 꼭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어서 그는 요즘 매일 아내와 산책 중이라며 행복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ddanei57@osen.co.kr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