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란..성적표 읽는 법

박성진 2021. 11. 18. 0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약 3주 뒤인 12월 10일에 수능 성적통지표를 받는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적혀 있다.

백분위는 영역이나 과목 내에서 수험생 개인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수치다.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에서는 영역·과목별 전체 수험생의 상위 4%가 1등급, 그다음 7%(누적 11%)까지가 2등급, 그다음 12%(누적 23%)까지가 3등급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 성적통지표(예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약 3주 뒤인 12월 10일에 수능 성적통지표를 받는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적혀 있다.

이 중 표준점수는 원점수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점수다. 영역이나 선택 과목별로 정해진 평균과 표준편차를 갖도록 변환한 분포상에서 개인이 얻은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수험생마다 시험 보는 과목이 다르고, 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과목 간 난이도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와 수학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돼 모든 응시생은 각 영역 공통과목과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을 함께 응시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선택과목 쏠림 현상이나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선택과목 점수 조정 방식을 거친 후에 국어와 수학 각 영역의 응시생 전체를 대상으로 최종 표준점수를 산출한다.

백분위는 영역이나 과목 내에서 수험생 개인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수치다.

한 수험생의 백분위는 응시 학생 전체 중 그 학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예를 들어 백분위가 99%라면 해당 응시생과 표준점수가 같거나 낮은 응시생이 전체의 99%라는 의미다.

2022학년도 수능 등급별 비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연합뉴스]

등급은 표준점수에 근거해 수험생을 나눈 것으로, 총 9등급이 있다.

등급은 절대평가인 한국사와 영어,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원점수를 기준으로 부여하고 나머지 과목은 표준점수에 근거해 매긴다.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에서는 영역·과목별 전체 수험생의 상위 4%가 1등급, 그다음 7%(누적 11%)까지가 2등급, 그다음 12%(누적 23%)까지가 3등급이 된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되며, 원점수를 토대로 등급이 나뉜다.

영어 영역의 만점은 100점이며 90점부터 100점까지는 1등급, 80점부터 89점까지는 2등급 등으로 90점을 기준으로 등급을 분할하는 원점수가 10점씩 낮아진다.

한국사 영역은 50점이 만점이며 1등급은 40∼50점, 2등급은 35∼39점 등으로 40점을 기준으로 등급을 분할하는 원점수가 5점씩 낮아진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이전과 달리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성적도 절대평가를 해 등급만 제공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만점은 50점이며, 등급을 분할하는 원점수는 1등급과 2등급의 분할점수인 45점을 기준으로 5점씩 낮아진다.

[수능] 시험지 배부하는 감독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작년 12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고사장에서 감독관들이 수험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주고 있다. 2020.12.3 [사진공동취재단]

sungjinpark@yna.co.kr

☞ 새벽 행군하던 군장병 덮친 음주 화물차 …5명 중경상
☞ 테니스 스타 펑솨이 "성폭행 의혹 거짓" 해명했지만…
☞ "판사님 뭐 하시냐…XX 진짜"…한서희, 법정구속에 욕설
☞ "역사상 가장 끔찍한 성폭행"…노숙 16세 소녀 집단유린
☞ 경찰이 술 취해 어머니 폭행…피해자는 처벌 원치 않아
☞ 이별 통보한 동거녀 찌르고 19층에서 떨어뜨려 살해
☞ 자유 찾은 브리트니 스피어스…"팬 여러분이 절 살렸어요"
☞ '외제차만 170여대' 천안 아파트주차장 화재 손해액 무려…
☞ "날 껴안은 아빠의 마지막 모습"…11세 딸만 살아남았다
☞ 사망사고 내고 "재수 없어" 큰소리친 50대…검찰 "마약 운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