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인기 1위 '하남 교산' 사전청약 스타트..59㎡ 4억87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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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가운데 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하남 교산'을 비롯해 수도권 공공택지 네 곳에서 3차 사전청약이 18일 모집 공고와 함께 시작된다.
과천 주암 46㎡는 5억 원대, 3차 사전청약에서 유일한 '국민 평형' 물량인 84㎡는 8억8,460만 원으로 산출됐다.
올해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다음 달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등에서 1만3,600가구의 대규모 공급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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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선호도 높은 과천에서도 공급
4차 청약 때는 1만3,600가구 '물량 폭탄'
3기 신도시 가운데 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하남 교산'을 비롯해 수도권 공공택지 네 곳에서 3차 사전청약이 18일 모집 공고와 함께 시작된다. 총 공급 물량은 4,100가구다. 하남 교산의 전용 59㎡ 예상 분양가는 4억8,695만 원이다. 서울과 인접한 '과천 주암'의 84㎡ 분양가는 8억8,460만 원으로 추정됐다.
국토교통부는 4,100가구 규모의 3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 주택의 공급 시기를 조기화하는 제도다. 지난 1, 2차 사전청약에는 19만 명이 몰려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국토부는 3차 사전청약에 청약 대기자의 수요가 높은 지구들이 포함돼 청약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의 3기 신도시 선호도 조사에서 1위(23.4%)를 차지한 하남 교산에서는 1,000가구가 공급된다. △과천 주암은 1,500가구 △시흥 하중은 700가구 △양주 회천은 800가구가 풀린다.
서울과 가까워 입지가 우수하고 교통이 편리한 하남 교산과 과천 주암은 지가가 높아 추정 분양가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책정됐다. 정부가 파악한 하남 교산 59㎡ 분양가는 4억8,695만 원이다. 전용 51㎡와 55㎡는 각각 4억2,000만 원, 4억5,000만 원대다. 3.3㎡당 가격으로는 1,855만 원이다. 84㎡ 물량은 없다.
과천 주암 46㎡는 5억 원대, 3차 사전청약에서 유일한 '국민 평형' 물량인 84㎡는 8억8,460만 원으로 산출됐다. 3.3㎡당 가격은 2,500만 원대다. 59㎡ 이하 물량만 공급되는 양주 회천과 시흥 하중은 분양가가 각각 2억9,000만 원대, 3억 원대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분양가상한제를 통해 추정 분양가를 산정했고,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3차 사전청약은 내달 1일부터 공공분양 특별공급,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공급부터 신청을 받는다. 홈페이지(사전청약.kr)와 현장 접수처(위례·고양·남양주·동탄 등)에서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청약 유형과 관계없이 같은 달 23일에 발표된다.
올해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다음 달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등에서 1만3,600가구의 대규모 공급으로 마무리된다. 여기에 더해 국토부는 이달 말 첫 민간부문 사전청약 6,000가구도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예정한 네 차례의 공공택지 민간 사전청약 물량이 추가되는 것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3차 사전청약을 포함해 올해 예정된 잔여 가구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의 속도감 있는 공급도 자신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계획 등 인허가 절차와 토지보상 절차를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사전청약으로 2기 신도시에 비해 주택공급 시기를 평균 52개월 단축(74개월→22개월)해 조기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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