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무승' 뉴캐슬의 '반등 몸부림'..올 겨울 1200억 쏜다

2021. 11. 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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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오일 머니' 뉴캐슬이 강등권에 탈출하기 위해 돈주머니를 풀 계획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에디 하우 감독에게 1월 이적 시장 때 75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건네줄 것"이라고 전했다. 뉴캐슬이 잔류하기 위해서는 1월 이적 시장이 중요할 것이다.

'풋볼 인사이더'의 케빈 필립스는 "뉴캐슬은 1월 이적 시장에 괜찮은 수비수 두 명을 데려오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앞으로 4, 5시즌 동안 구단을 도울 최고 수준의 수비수가 필요하다"며 "탄탄한 뒷선을 구축하려면 돈이 든다. 나는 뉴캐슬이 1월에 하우에게 7500만 파운드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 자금은 분명 하우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스가 수비수를 영입이 필요하다 한 이유는 확실하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24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다. 뉴캐슬보다 실점이 많은 팀은 최하위 노리치 시티 뿐이다. 5백을 주로 사용하는 뉴캐슬인데, 센터백들의 경기력이 문제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점을 막아낼 수비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뉴캐슬 이사 아만다 스테이블리는 NUFC TV(뉴캐슬 유나이티드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벌써 1월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은 중요하다. 올바른 영입을 하기 위해서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뉴캐슬은 5무 6패로 19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 10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했다. 에디 하우 감독에게는 첫 경기까지 2주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새로운 판을 짜기에 좋은 시간이다.

에디 하우 감독의 첫 상대는 승격팀 브렌트포드다. 브렌트포트는 현재 14위다. 뉴캐슬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잡아야 할 팀은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하우 감독은 본머스를 4부리그부터 EPL까지 끌어올린 감독이다. 본머스에서의 마지막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돼 웃지 못했지만, 뉴캐슬은 하우 감독으로서도 반등을 위한 좋은 기회다. 뉴캐슬과 하우 감독은 서로 윈-윈이 돼야 한다.

[메흐다드 고두시(좌)와 에디 하우(중), 아만다 스테이블리.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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