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 관광벨트 가속.. '오산미니어처빌리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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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오산의 야심작인 '오산미니어처빌리지'가 첫 입장객을 맞으며 일반에 공개됐다.
독일 함부르크의 '미니어처 원더랜드'와 미국 뉴욕 '걸리버스 게이트'를 벤치마킹한 국내 유일의 실내 미니어처 전시관으로, 내삼미동 일원을 수도권 남부 한류 관광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오산시의 실험에 속도가 붙었다.
15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부지 1만1783㎡, 연면적 3521㎡(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실내 전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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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부지 1만1783㎡, 연면적 3521㎡(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실내 전시관이다. 실제 크기의 87분의 1로 연출된 미니어처 세상을 통해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두루 체험하고, 즐기도록 구성됐다.
세계관에선 러시아 볼쇼이극장, 독일 하이델베르크성, 프랑스 몽마르트 언덕과 샹젤리제 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열차를 골라 타고 유라시아 9개국을 돌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형식을 띤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월요일 휴관)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미니어처빌리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해야 한다. 이달 사전예약은 마감된 상태다.
오산시는 내삼미동에 이미 ‘아스달연대기’, ‘더킹: 영원의 군주’ 드라마세트장과 관광 휴게시설인 ‘어서오산 휴(休)센터’를 개관한 바 있다. 향후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는 등 관광 벨트화해 오산을 대표하는 관광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산=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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