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문화 동시에..사철 관광지로 거듭나는 무창포해수욕장

정찬욱 2021. 11. 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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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서해안 처음으로 개장한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이 편의시설 확충과 문화 전시 등으로 사계절 휴양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15일 보령시에 따르면 무창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km, 수심 1∼2m, 백사장 폭 50m의 완만한 경사를 이뤄 여름철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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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1928년 서해안 처음으로 개장한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이 편의시설 확충과 문화 전시 등으로 사계절 휴양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보령시에 따르면 무창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km, 수심 1∼2m, 백사장 폭 50m의 완만한 경사를 이뤄 여름철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낙조 5경'이 있을 정도로 해넘이가 장관을 이루고, 조수간만의 차로 무창포 백사장과 석대도 사이 1.5km가 우아한 곡선으로 연결되는 '신비의 바닷길'로도 유명하다.

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이곳 잔디공원에 관광객이 직접 페달을 작동해 전기를 발생시켜 이동하는 '자가 발전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신재생에너지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놀이 공간 조성이다.

해변에 워터스크린을 설치해 시각적 흥미를 돋우고, 해변 광장과 황토 포장 산책로를 조성해 대대적인 단장을 했다.

2018년부터는 34억4천여만원을 투입해 앞바다 닭벼슬섬까지 연결된 방파제(연륙 돌제)를 철거하고 150m 길이 연륙교를 만들면서 갯벌 생태계도 건강하게 복원했다.

해수욕장 한편에 자리 잡은 호텔 테라마르 내 무창포미술관에서는 예술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는 '현대 이후 현대미술의 이해:비상구를 찾아라'를 주제로 다양한 설치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는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김동일 시장은 "무창포 해수욕장이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가족 단위 사계절 휴양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며 "역사 깊은 해수욕장에서 낭만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잘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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