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이종석 "2030 생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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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과 이종석이 20·30대의 힘을 등에 업고 흥행 기대감을 키운다.
주연한 신작 영화의 일부 제작비를 일반 관객으로부터 투자받은 가운데 영화의 주 소비층인 20·30대의 참여를 대거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반 관객 투자자 가운데 상당수가 20대와 30대라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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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투자자 65%가 2030세대
다양한 소비의 주체로 자리매김
14일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 플랫폼 펀더풀에 따르면 윤계상이 박용우와 함께 주연해 24일 개봉하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이종석과 김래원이 내년 여름 선보일 ‘데시벨’(감독 황인호·제작 이스트드림시노펙스)의 일부 제작비 투자 프로젝트가 조기 마감됐다. ‘유체이탈자’는 11일 투자자 모집을 시작해 단 하루 만에 목표 금액 2억원을 채우며 마감했다. 이에 12일 최종 3억원으로 금액을 늘린 가운데 14일 현재까지 87%인 2억6200만원을 모았다. ‘데시벨’도 10월29일 프로젝트를 시작해 최근 목표 금액 1억원을 소폭 초과 모집했다.
이 같은 열기는 ‘범죄도시’를 통해 흥행 배우로 거듭난 윤계상의 신작과 팬덤이 두터운 이종석이 올해 1월 제대한 뒤 선보일 복귀작에 대한 관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반 관객 투자자 가운데 상당수가 20대와 30대라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
‘데시벨’의 경우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별다른 사전 홍보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펀더풀 윤성욱 대표는 “무엇보다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본다”면서 “감염병 확산 사태로 시장이 침체됐지만 한국영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한 가운데 20대와 30대가 전체 투자자의 6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영화의 주 소비층이자 극장의 주 관객인 이들 세대가 배우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있어서다.
이들 세대가 다양한 소비의 주체로 떠오르고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어느 세대보다 높다는 점에서 배경을 찾는 시각도 없지 않다. 디지털과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환경에서 성장하며 관련 호불호와 취향이 뚜렷한 이들 세대가 직접적인 투자에까지 나선다는 것이다. 콘텐츠 소비 욕구를 좀 더 적극적으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펀더풀은 누적 200만 관객이 손익분기점이었던 영화 ‘싱크홀’에 대해서도 일반 관객 투자자를 모집해 수익을 냈다. 수익률에 따라 관련 수익금을 정산하면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유체이탈자’와 ‘데시벨’의 손익분기점은 극장 관객 기준 누적 139만, 240만 관객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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