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부른 가수 이동원 별세

2021. 11. 14.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향수' '가을편지' '이별노래' 등을 부른 가수 이동원 씨가 14일 지병인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1970년 데뷔한 고인은 '시를 노래하는 가수'로 알려졌다.

이 밖에 '명태'(양명문 시인), '물나라 수국'(김성우 시인) 등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즐겨 불렀다.

방송인 정덕희 씨와 가수 조영남 씨 등 이씨 지인들은 오는 22일 그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수’ ‘가을편지’ ‘이별노래’ 등을 부른 가수 이동원 씨가 14일 지병인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가요계에 따르면 이씨는 개그계 대부 전유성 씨가 있는 전북 남원으로 옮겨 투병생활을 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전씨가 과거 이씨 집에서 함께 산 인연이 있어 이씨가 말년에 전씨 집에서 같이 지냈다”고 말했다. 1970년 데뷔한 고인은 ‘시를 노래하는 가수’로 알려졌다. 정지용 시인의 동명 시에 곡을 붙인 ‘향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노래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명태’(양명문 시인), ‘물나라 수국’(김성우 시인) 등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즐겨 불렀다. 방송인 정덕희 씨와 가수 조영남 씨 등 이씨 지인들은 오는 22일 그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동국대일산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11시30분.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