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론조 볼·카일 라우리 이적 탬퍼링 조사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탬퍼링(사전 접촉)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가 지난 여름 있었던 두 건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에 대한 탬퍼링 여부를 조사중이며 현재 조사에 진전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NBA 사무국이 조사중인 사안은 지난 8월초 가드 론조 볼이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 계약 이후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된 것, 그리고 비슷한 시기 카일 라우리가 토론토 랩터스에서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것까지 두 가지다.

마이애미는 라우리와 3년 8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뒤 고란 드라기치, 프리시우스 아치우와를 토론토로 보내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총 네 개 구단이 조사 대상이다. NBA 사무국은 구단 임원과 선수 에이전트에 대한 인터뷰, 그리고 이들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역 등을 조사했다. 가까운 미래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SPN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의 경우 일반 FA 영입보다 더 많은 논의와 협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구단들이 FA 시장이 공식적으로 열리기전 사전 접촉을 했을 가능성이 발견된 것.
NBA는 탬퍼링에 대해 최다 1000만 달러의 벌금과 구단 임원에 대한 자격 정지 징계, 드래프트 지명권 박탈, 최악의 경우 계약 무효 처분까지 내리고 있다.
최근에는 밀워키 벅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로부터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영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탬퍼링을 했다는 이유로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당했다. 보그다노비치는 결국 애틀란타 호크스와 계약했고, 이점이 징계 내용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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