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이산&성덕임 첫 만남! "난 과거를 보지 않는다!"

김민정 2021. 11. 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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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의 이산과 성덕임이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1월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어린 이산과 성덕임은 한밤중에 후원에서 마주쳤다.

어두운 길에 겁을 먹던 이산은 "혹시 길을 아니"라고 나타난 성덕임을 보고 기겁했다.

'난데없이 생각시라니 여우가 둔갑한 게 아닌가'라는 이산과 '세손저하 배동인데 이 밤중에 심부름?'이라는 성덕임은 서로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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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의 이산과 성덕임이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1월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어린 이산과 성덕임은 한밤중에 후원에서 마주쳤다.

어린 성덕임은 낭독회를 하다가 상궁들에게 발각돼 혼쭐이 났다. 제조상궁 조씨(박지영)은 현장에서 발각된 생각시들을 모아놓고 겁을 줬고, 성덕임만 시험을 통과했다.

다른 생각시들에게 회초리 20대라는 벌을 내리는 조씨에게 성덕임은 용서를 구했다. 결국 성덕임은 죽은 영빈에게 조문가라는 명을 받았다.

“돌아가신 영빈 자가께 조문을 드리고 오라니”라며 염려하는 동무들에게 성덕임은 “다같이 회초리를 맞을 순 없잖아”라고 다독였다. “후원 가는 길은 아니”라는 걱정에 성덕임은 큰소리쳤지만 이내 길을 잃어버렸다.

한편, 어린 이산은 영빈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영조(이덕화)에게 조문을 하겠다고 허락을 구했다. 그러나 영조는 “영빈이 친할미라면 사도세자는 네 친아비냐! 네가 역적의 아들이냐!”라며 호통 쳤다.

결국 이산은 평복을 입고 배동인 척 후원으로 향했다. 어두운 길에 겁을 먹던 이산은 “혹시 길을 아니”라고 나타난 성덕임을 보고 기겁했다.

‘난데없이 생각시라니 여우가 둔갑한 게 아닌가’라는 이산과 ‘세손저하 배동인데 이 밤중에 심부름?’이라는 성덕임은 서로를 경계했다. “이름이 뭐니”라는 성덕임에게 이산은 “가르쳐줄 수 없다”라고 잘난척 했다.

성덕임은 “배동이면 다야? 나도 나중에 정5품 상궁까지 될 수 있는 몸이야!”라고 뻐겼다. “배동이면 뭐해. 과거를 봐야지”라는 성덕임 말에 이산은 “난 과거를 보지 않는다!”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성덕임은 “그럼 내 밑이네!”라고 으스댔다. 두 사람은 함께 영빈의 조문을 위해 길동무가 됐다.

시청자들은 “아역 배우들 몽글거리고 귀엽다”라며 감탄했다. “어떡해 벌써 눈물난다”, “둘 서사 좋다”, “붉은 끝동으로 눈물 닦아주네”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전역 후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온 이준호(이산 역)와 사극 무패 여신으로 통하는 이세영(성덕임 역)이 ‘세기의 궁중 로맨스’ 주인공으로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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