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윤유선 '현실모녀' 호흡..연극 친정 엄마와 2박3일

정다예 2021. 11. 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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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년간 700회 공연 기록을 세운 연극 '친정 엄마와 2박3일'이 돌아왔습니다.

'국민 엄마' 강부자씨와 배우 윤유선씨가 '엄마와 딸로' 모처럼 만에 호흡을 맞췄는데요.

정다예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44년 전 한 드라마에서 할머니와 손녀로 첫 호흡을 맞췄던 배우 강부자와 윤유선이 이번엔 엄마와 딸로 만났습니다.

12년째 사랑받아온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로, 말기 암에 걸린 딸이 생의 마지막 날들을 엄마와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무대에 올라서도 엄마는 자연스레 딸이 떠오르고.

<강부자 /'엄마' 역> "울 일이 없는데도 딸하고만 전화하려면 목이 메여, 그렇게 그립고. 항상 그립고 보고 싶고."

딸은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납니다.

<윤유선 / '딸' 역> "왜 이렇게 엄마한테는 버릇없게 하고 다 받아준다고 생각했을까…반성문 같은 연극이랄까요."

오래도록 사랑받는 무대 뒤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함께 '국민 엄마' 강부자의 열연이 있습니다.

<강부자 / '엄마' 역> "아직까지는 링거 한 병 맞아본 적 없고…온몸에 있는 독소가 싹 빠져나가는 거 같죠 공연 한 번 하고 나면."

할 말 다 하는 딸, 윤유선이 이번엔 그 맛을 더합니다.

<윤유선 / '딸' 역> "자연스럽게 하려고 생각했어요. 엄청 짜증 많이 내거든요. 그걸 예쁘게 하거나 엄마한테 이러면 너무 버릇없는 거 아냐, 이런 생각하지 않고…"

진짜 모녀지간 같은 두 사람의 호흡은 오늘(12일)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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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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