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난감도서관 회원 4천288명 개인정보 노출

김인유 2021. 11. 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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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인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장난감도서관 회원 4천여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용인시와 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정 시간 센터 특정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장난감도서관 회원 4천288명의 이름과 아이디, 전화번호, 회원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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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용 URL의 '보안명령어 누락'이 원인으로 추정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인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장난감도서관 회원 4천여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용인시와 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정 시간 센터 특정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장난감도서관 회원 4천288명의 이름과 아이디, 전화번호, 회원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용인시청사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인터넷주소는 센터 관리자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주로 장난감도서관 회원들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해당 인터넷주소를 주소창에 입력하기만 해도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볼 수 있었다.

연합뉴스가 익명의 제보를 통해 해당 인터넷주소에 들어가 본 결과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최소 2시간 가까이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 측은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민간위탁업체에서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보안명령어를 누락해 일어난 일로 일단 파악된다"면서 "정확한 노출시간과 원인 등은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킹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개인정보 노출에 의한 피해는 현재까지 없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해 회원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유출 (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용인시와 센터 측은 이날 오전 10시 49분 홈페이지 관리업체를 통해 해당 인터넷주소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신고했다.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가정양육지원, 육아돌봄, 어린이집교육 등 통합적인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개소했으며, 용인예술과학대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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