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달고나' 해외 인기..CU, 몽골·말레이시아 수출

유선준 2021. 11. 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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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유의 길거리 간식인 '달고나'가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장 이후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같은 호응에 힙입어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달고나가 들어간 캔디류 상품 '달고나게임'을 수출한다.

CU는 지난 9월 우리나라 CU의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 일부를 말레이시아 CU로 수출하고 빼빼로데이 홍보물과 진열대를 제작하는 등 말레이시아의 첫 빼빼로데이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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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GF리테일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고유의 길거리 간식인 '달고나'가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장 이후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같은 호응에 힙입어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달고나가 들어간 캔디류 상품 ‘달고나게임’을 수출한다.

CU가 이번에 수출하는 ‘달고나게임’은 우산, 별, 하트, 세모 4종으로 각 상품마다 달고나 게임에 필요한 이쑤시개가 동봉돼 있다.

현지 파트너사들은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높지만 직접 달고나를 만드는데 어려워하는 현지 고객들을 타깃으로 완제품 형태의 달고나를 수출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5000여개를 수출하며, 현지 판매 가격은 개당 2달러 수준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국내 CU에서도 판매한다.

우리나라의 데이 문화인 빼빼로데이도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

CU는 지난 9월 우리나라 CU의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 일부를 말레이시아 CU로 수출하고 빼빼로데이 홍보물과 진열대를 제작하는 등 말레이시아의 첫 빼빼로데이를 준비해왔다.

말레이시아 CU는 기존에도 빼빼로를 판매해왔지만 이번 빼빼로데이를 위해서 제주감귤맛, 죠스바맛, 꼬깔콘맛 등 이색 빼빼로를 추가해 총 10여 가지 맛의 상품을 준비했다. 우리나라 빼빼로데이처럼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빼빼로 전품목을 11% 할인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CU가 단순한 상품 수출을 넘어 우리나라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한류 거점이 되면서 현지 고객들의 반응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CU가 오징어게임의 인기에 맞춰 출시한 오징어 모양 핫도그는 지난달 기준 즉석조리식품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9월부터 몽골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식 찐빵 역시 지난달 기준 몽골의 전통 만두인 ‘호쇼루’보다 2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CU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나라의 상품뿐만 아니라 K-콘텐츠까지 수출하는 한류 사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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