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몽골·말레이시아에 달고나 1만개 수출

이국현 2021. 11. 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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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달고나가 들어간 캔디류 상품 '달고나게임'을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 원휘연 팀장은 "몽골, 말레이시아 CU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나라의 상품뿐만 아니라 K-콘텐츠까지 수출하는 한류 사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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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징어게임 인기에 현지서 요청…완제품 판매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달고나가 들어간 캔디류 상품 '달고나게임'을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설탕과 식용소다를 녹여 만드는 고유의 길거리 간식인 달고나는 최근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CU가 수출하는 달고나게임은 우산, 별, 하트, 세모 4종으로 각 상품마다 달고나 게임에 필요한 이쑤시개가 동봉돼 있다.

현지 파트너사들은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높지만 직접 달고나를 만드는 것은 어려워하는 현지 고객들을 타깃으로 완제품 형태의 달고나를 수출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5000여개를 수출하며 현지 판매 가격은 개당 2달러 수준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국내 CU에서도 판매한다.

말레이시아 CU가 오징어게임 인기에 맞춰 출시한 오징어 모양 핫도그는 지난달 즉석조리식품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부터 몽골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식 찐빵도 몽골의 전통 만두인 '호쇼루'보다 2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몽골 CU는 국내 40여개 중소기업이 만든 CU의 PB상품들로 전체 상품의 30%를 구성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CU에는 전체 상품의 60%가 한국에서 만든 상품이며 오뎅, 떡볶이, 닭강정, 빙수 등 한국 길거리 음식도 판매하고 있다.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 원휘연 팀장은 "몽골, 말레이시아 CU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나라의 상품뿐만 아니라 K-콘텐츠까지 수출하는 한류 사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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