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청암사, 장희빈 무고로 폐위됐던 인현황후 복위식 재현

정우용 기자 2021. 11. 8.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김천 청암사는 '인현왕후 복위식'을 재현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인현왕후 복위식은 문화재청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조선후기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는 기사환국 때 장희빈의 무고로 폐위돼 청암사에서 머물다 갑술옥사를 통해 왕후로 복위했다.

복위식은 청암사 스님들의 인현왕후를 위한 기도, 교지 전달, 복위행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궁중다례 의식도 함께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천 청암사에서 열린 인현왕후 복위식 (김천시 제공) 2021.11.8/© 뉴스1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 청암사는 '인현왕후 복위식'을 재현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인현왕후 복위식은 문화재청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조선후기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는 기사환국 때 장희빈의 무고로 폐위돼 청암사에서 머물다 갑술옥사를 통해 왕후로 복위했다. 기사환국(己巳換局)은 남인이 장희빈소생의 세자 책봉문제로 서인을 몰아내고 다시 집권한 일을 가리킨다.

복위식은 청암사 스님들의 인현왕후를 위한 기도, 교지 전달, 복위행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궁중다례 의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충섭 시장이 인현왕후에게 내리는 교지를 낭독하는 역할을 했으며, 김천시는 인현왕후가 거처했던 방인 함원전을 당시 모습대로 재현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