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파트 분양 물량 쏟아진다..내년까지 2만8천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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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침체했던 경북 포항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포항에선 12개 아파트 단지 8천491가구가 분양된다.
남구에선 오천읍 용산리 포항1차 아이파크 1천144가구를 비롯해 오천읍 구정리 오천구정아파트 255가구, 오천읍 문덕리 우진3단지 343가구, 상도동 주상복합 아파트 484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이와 별도로 북구 흥해읍 포항경제자유구역인 펜타시티에서 5개 아파트단지 4천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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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동안 침체했던 경북 포항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지나친 물량 확대에 따른 미분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포항에선 12개 아파트 단지 8천491가구가 분양된다.
남구에선 오천읍 용산리 포항1차 아이파크 1천144가구를 비롯해 오천읍 구정리 오천구정아파트 255가구, 오천읍 문덕리 우진3단지 343가구, 상도동 주상복합 아파트 484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북구에선 흥해읍 초곡지구 공동주택 406가구, 흥해읍 학천리 학천삼도뷰엔빌 350가구, 학잠동 자이아파트 1천472가구가 분양한다.
이와 별도로 북구 흥해읍 포항경제자유구역인 펜타시티에서 5개 아파트단지 4천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022년에도 13개 단지 1만4천676가구 아파트가 분양된다.
남구에선 양학공원 1단지와 2단지에 아파트 2천667가구, 구룡포 하정지구 아파트 696가구, 상도지구 주상복합 532가구, 경북일보부지 주상복합 447가구, 연일읍 생지리 아파트 336가구, 오천읍 용산리 포항2차아이파크 1천475가구가 예정됐다.
북구에선 흥해 곡강지구 도시개발사업 1천437가구, 죽도동 주상복합 366가구, 학산공원 아파트 1천455가구, 환호공원 2개 블록 아파트 2천997가구, 두호동 공동주택 42가구가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포항에선 3개 단지 아파트 5천202가구 분양이 끝났다.
올해와 내년에 분양됐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를 모두 더하면 2만8천369가구에 이른다.
포항에선 지난 2017년 11월 지진이 발생한 이후 한동안 아파트 분양 시장이 얼어붙었다.
그러나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아파트 분양이 쏟아지면서 부동산업계나 건설업계는 미분양을 우려하기도 한다.
한 시민은 "인구는 별로 늘지 않는데 아파트 신규 분양이 많아서 자칫 미분양 물건이 많아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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