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지지층 44% "바이든 재선 도전에 반대"

강진욱 2021. 11. 2.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지지층 중 44%가 차기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대선에서 누가 민주당 후보로 나와야 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층 36%는 바이든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44%는 다른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대답했다.

1일 발표된 마리스트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긍정과 부정 평가가 각각 44%와 49%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천여명 설문조사..찬성 36%·모르겠다 20%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미국 민주당 지지층 중 44%가 차기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 공영방송 PBS는 여론조사기관 Marist에 의뢰해 1일(현지시간)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대선에서 누가 민주당 후보로 나와야 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층 36%는 바이든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44%는 다른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대답했다.

나머지 20%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가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대세론을 폈다.

기업의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촉구하는 바이든 (엘크그로브빌리지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월 7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오헤어국제공항 인근 엘크그로브빌리지의 '엘크그로브 테크놀로지 파크'(ETP)를 방문해 기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몇 달 동안 매우 힘들게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방역에 성공적이었지만 감염률이 높은 델타 변이로 인해 지난 여름 신규 감염자가 급증했다.

또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전격 철수시킨 것을 놓고도 비난이 일고 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1일 발표된 마리스트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긍정과 부정 평가가 각각 44%와 49%였다.

민주당 지지율도 덩달아 하락 추세다.

이번 조사에서는 내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44%로 공화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률 41%와 엇비슷했다.

이는 지난 9월 조사에서 민주당 46%, 공화당 38%를 나타낸 것보다 격차가 좁아진 것이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5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출마를 지지하고 있다.

반면 다른 사람이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은 35%였다.

이번 조사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등록 유권자 1천3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이오와주 군중집회서 연설하는 트럼프 (디모인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월 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구국' 집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2020년 11월 대선 이후 그가 아이오와주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kjw@yna.co.kr

☞ 한소희, '마이네임' 베드신 논란…"촬영 도중 알게 됐다"
☞ '오징어게임' 필리핀 배우 "한국 버스서 얼굴에 양배추 맞기도"
☞ "딸 심장은 뛰고 있겠죠"…뇌사 5세, 3명에게 새 생명
☞ 옛 여친 차량 추적하고 돌진 위협까지…50대 구속
☞ "나 모르게 내집이 팔렸다고?" 부동산 사기에 날벼락
☞ 비치핸드볼 여자 선수들, 비키니 유니폼 안 입어도 된다
☞ "쉽게 돈 벌래?" 청소년 꾀어 성매매 강요한 '악마들'
☞ "모든 남성 잠재 가해자 아냐"…'김선호 논란' 언급한 유승민
☞ 아내 살해 의혹 40년만에 밝혀질까…부동산 갑부 기소
☞  '오금이 찌릿찌릿'…22층 아파트 난간서 '아찔 점프' 놀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