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엔들 꽃 못피우랴"..광주서 내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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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3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다.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는 2017년까지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이 개최하다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해 2018년부터 보훈처와 교육부가 공동주관하는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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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3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다.
2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절벽엔들 꽃을 못 피우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주제 영상, 헌화·분향, 기념공연, '학생의 날'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40분간 진행된다.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는 2017년까지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이 개최하다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해 2018년부터 보훈처와 교육부가 공동주관하는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다.
이날 행사의 국민의례는 학생독립운동에 직접 참여한 독립유공자의 후손과 학생독립운동 참여학교 재학생들이 함께한다.
국기에 대한 경례 낭독은 육군 제2공병여단 나성원 상병이 맡는다. 나 상병은 외증조할아버지 고(故) 전충식 애국지사, 증조할머니 고 최현수 애국지사가 모두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작년 한국 국적을 회복한 뒤 자원입대했다.
애국가는 1929년 당시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광주제일고, 호수돈여고, 동래고, 오산고의 후배 학생들이 함께 부른다.
올해 기념식 주제 '절벽엔들 꽃을 못 피우랴'는 김경미 시인의 시 '비망록'에 나오는 구절이다.
보훈처는 이에 대해 "일제강점기의 엄혹한 상황에서도 대한독립을 위해 차별과 불의에 항거했던 청년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어떤 위기에서도 용기를 갖고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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