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프랜차이즈 스타' 시거와 결별..팀 옵션 미실행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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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이 시거와 결별한다.
시애틀 타임즈는 11월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시애틀 매리너스가 카일 시거에 대한 2022년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애틀 타임즈는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시거는 구단으로부터 옵션 미실행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시애틀이 옵션 실행을 거부함에 따라 시거는 바이아웃 금액 200만 달러를 받고 월드시리즈 종료 후 FA 시장으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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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시애틀이 시거와 결별한다.
시애틀 타임즈는 11월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시애틀 매리너스가 카일 시거에 대한 2022년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애틀 타임즈는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시거는 구단으로부터 옵션 미실행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2015시즌을 앞두고 7년 1억 달러 장기계약을 맺었던 시거는 2022년 2.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시애틀이 옵션 실행을 거부함에 따라 시거는 바이아웃 금액 200만 달러를 받고 월드시리즈 종료 후 FA 시장으로 향하게 된다.
예견된 수순이었다. 3일 후 34세 생일을 맞이하는 시거는 여전히 리그 평균 이상의 타격 생산성을 보이는 선수지만 리그 정상급 성적을 쓰는 타자는 아니다. 올시즌 성적은 159경기 .212/.285/.438 35홈런 101타점. 홈런, 타점 부문에서 커리어하이 기록을 썼지만 비율 지표에서는 커리어 최악 수준에 그쳤다.
시거는 이미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홈팬들 앞에서 눈물의 작별 인사를 나눴다. 선수와 구단 모두 올시즌을 끝으로 결별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LA 다저스 코리 시거의 형인 시거는 1987년생 3루수로 2009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시애틀에 지명됐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올시즌까지 시애틀에서만 모든 커리어를 보낸 시애틀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11시즌 통산 1,480경기에 출전한 시거는 .251/.321/.442 242홈런 807타점 55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bWAR는 +37.0이다. 2014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3루 부문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자료사진=카일 시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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