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베리모어-톰 그린, 이혼 20년 만에 재회.."전 연인 결혼식 참석하겠냐" 돌발 질문

서지현 2021. 10. 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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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드류 베리모어와 코미디언 톰 그린이 이혼 후 20년 만에 재회했다.

10월 26일(한국시간) 드류 베리모어와 로스 매슈스가 공동 진행하는 미국 CBS TV 주간 토크쇼 '더 드류 배리모어 쇼'에 톰 그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를 들은 톰 그린은 "저는 전 연인의 결혼식에 초대된 적이 없다. 하지만 가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며 앞서 재혼한 드류 배리모어를 슬쩍 쳐다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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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배우 드류 베리모어와 코미디언 톰 그린이 이혼 후 20년 만에 재회했다.

10월 26일(한국시간) 드류 베리모어와 로스 매슈스가 공동 진행하는 미국 CBS TV 주간 토크쇼 '더 드류 배리모어 쇼'에 톰 그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드류 베리모어는 게스트로 자신의 전 남편인 톰 그린을 소개했다. 앞서 톰 그린은 지난해 한차례 '더 드류 배리모어 쇼'에 출연한 바 있으나,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촬영 대신 그린 스크린을 통한 원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드류 베리모어는 "지난해에 특별한 사람과 재회했었다. 우리는 결혼을 했었고, 다시 인연이 닿은 건 멋진 일이었다"라고 톰 그린을 소개했다.

톰 그림은 지난 1년간 반려견과 함께 로드 트립 여행을 다닌 근황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 당시 함께 아일랜드로 여행을 떠났던 추억을 회상하며 감격에 젖었다.

이와 함께 이날의 주제인 '전 연인'을 토대로 시청자들이 보낸 사연을 읽었다. 이 가운데 공동 진행자 로스 매슈스는 "여러분이라면 전 연인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겠냐"라고 돌발 질문을 건넸다.

이를 들은 톰 그린은 "저는 전 연인의 결혼식에 초대된 적이 없다. 하지만 가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며 앞서 재혼한 드류 배리모어를 슬쩍 쳐다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당황한 드류 배리모어는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끝으로 톰 그린은 "만나서 반가웠지만 기분이 이상하다. 나쁜 건 아니고 좋은 면에서"라고 전 부인과 토크쇼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난 소감을 밝혔다. 이에 드류 배리모어는 "난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훈훈하게 인사했다.

한편 드류 배리모어는 지난 1994년 첫 남편인 바텐더 제리미 토머스와 결혼 후 이혼했다. 이어 1999년 두 번째 남편 톰 그린과 결혼 후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11년 세 번째 남편 윌 코펠만과 결혼했으나 지난 2016년 파경을 맞았다.

톰 그린은 현재 '돌싱'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The Drew Barrymore Show)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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