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손실보상, 첫날부터 '삐걱'..접속 지연·장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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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신청이 오늘(27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지만 신청 누리집 접속 지연·장애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 누리집에서는 온라인으로 별도 서류 없이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는 '신속보상'을 접수하고 있다.
이미 접수를 시작한 오전 8시부터 누리집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전 9시까지 약 1시간가량 접속 및 신청이 일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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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누리집 접속 지연·장애 발생
"정상, 지연 접속 반복..트래픽 과다 추정"
사업자번호 기준 '홀짝제' 운영..27일 '홀수' 접수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 누리집에서는 온라인으로 별도 서류 없이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는 ‘신속보상’을 접수하고 있다. 그러나 오전 11시 현재까지 누리집 접속과 보상금 신청이 원활하지 않다.
이미 접수를 시작한 오전 8시부터 누리집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전 9시까지 약 1시간가량 접속 및 신청이 일부 지연됐다. 이후 누리집 접속 자체는 이뤄지고 있지만, 신청 중 연결이 끊기거나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등 불안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소상공인 커뮤니티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여럿 올라오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서버도 폭발하고 내 인내심도 폭발했다”, “3시간째 신청을 못하고 있다”, “서버가 터진 것 같다”, “계속 먹통이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중기부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가 현재 정상 접속과 지연 접속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트래픽 과다에 따른 네트워크, 방화벽 상의 문제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속보상 신청 첫 사흘간(27~29일)은 매일 4차례 보상금을 지급하며, 오후 4시 이전에 신청하면 당일에 받을 수 있다.
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신청하면 당일 오전 10시에 지급이 시작되고 오전 7~11시 신청분은 당일 오후 2시, 오전 11시~오후 4시 신청분은 당일 오후 7시에 지급이 시작된다. 오후 4시~자정 신청분은 다음날 새벽 3시부터 지급된다.
신속보상 대상자 업체 62만곳에는 이날과 28일 이틀간 오전 8시부터 신청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이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31만곳, 28일은 짝수인 31만곳이 신청 대상이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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