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대신 키워드로 후기 남긴다"..네이버 플레이스, 키워드 리뷰 서비스

송화연 기자 2021. 10. 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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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별점 테러'로 애꿎은 피해를 보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 구제에 나섰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 책임리더는 "별점 리뷰는 이용자가 방문한 가게에 대해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지역 정보 플랫폼이 활용하고 있지만, 가게가 지니는 다양한 장점과 개성이 점수에 가려진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키워드 리뷰를 통해, 네이버 플레이스가 이용자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중소상공인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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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개월 간 베타테스트 거쳐 키워드 리뷰 서비스 정식 개시
"이용자는 편리하게 취향 탐색..사업주는 객관적 가게 파악 용이"
네이버 플레이스, 키워드 리뷰 서비스 시작 (네이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네이버가 '별점 테러'로 애꿎은 피해를 보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 구제에 나섰다.

27일 네이버는 약 3개월간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오프라인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리뷰 시스템 '키워드 리뷰'를 지난 26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키워드 리뷰'는 이용자가 '별점' 대신 가게 특성을 담은 '키워드'로 후기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앞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3월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 가게는 소수 이용자의 별점과 리뷰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사업자와 이용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새로운 리뷰 구조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중소상공인의 목소리와 고충을 청취해 다양한 제도와 기능을 갖춰갈 것"이라며 그 첫 단추로 '리뷰의 역할을 재정의'를 꼽은 바 있다.

네이버는 지난 7월 '키워드리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존의 사진 및 텍스트 리뷰와 함께 해당 장소를 방문한 이용자가 자신의 경험이 담긴 키워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키워드 리뷰는 기존 별점 평가 시스템으로 표현될 수 없던 가게의 정성적인 정보가 직관적으로 드러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는 개인의 취향이나 방문 목적에 맞는 가게를 찾기 편해지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내 가게를 좋아할 만한 잠재고객과의 연결이 한층 쉬워지고, 보다 객관적인 가게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키워드 리뷰 서비스는 음식점, 숙박업소 등 총 10개 업종에 적용됐다. 10개 업종은 Δ음식점(식당, 카페) Δ숙박(호텔, 캠핑장) Δ뷰티(미용실, 네일숍) Δ헬스장 Δ필라테스 Δ포토 스튜디오 Δ꽃집 Δ테마파크 Δ동물카페 Δ키즈카페다. 서비스는 연내 대상 업종 전체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 책임리더는 "별점 리뷰는 이용자가 방문한 가게에 대해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지역 정보 플랫폼이 활용하고 있지만, 가게가 지니는 다양한 장점과 개성이 점수에 가려진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키워드 리뷰를 통해, 네이버 플레이스가 이용자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중소상공인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워드 리뷰 대상 사업자는 오는 28일부터 플레이스 영역에서의 평균 별점 노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별점 기능은 내년 1분기 중 중단될 예정이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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