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父 칠순잔치 하려는 딸에 "오라는 것도 민폐" (물어보살)[어제TV]

유경상 2021. 10. 2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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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부친의 칠순잔치보다 방역수칙이 먼저라고 현실적인 조언했다.

10월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부친의 칠순잔치가 고민인 딸이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친 칠순잔치가 고민인 41살 딸이 찾아왔다. 부친이 내심 칠순잔치를 하고 싶어 하는데 코로나 시국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고자 찾아온 것. 사연자는 “외동딸이다. 직계 가족 4명이 모이면 평상시와 똑같은 생일이 되는 거다. 저는 칠순잔치를 해드리고 싶다. 최근에 살이 빠지고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고 말했다.

부친의 칠순잔치는 내년 1월. 서장훈과 이수근은 일단 ‘위드 코로나’를 기다려 보라며 “방역수칙은 지켜야 한다. 방역수칙 어겨가면서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연자는 “아버지가 형제 중에 첫째다. 큰아들인데 칠순잔치를 못하고 넘어가면 동생들도 못할 수 있다”며 또 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서장훈은 “큰아들 아니라 큰아들 할아버지라도 안 된다. 아무리 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안 되는 걸 억지로 모이게 할 수 없다. 뭘 기대하고 온 거냐. 몰래 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온 거냐”고 일침 했다.

사연자는 가족여행, 셀프 상차림 대여, 용돈을 배로 드리는 방법 등을 생각해 봤다고. 이수근은 “아버지가 팔순인데 코로나 때문에 잔치를 못했다. 뭐로 대체했냐면. 용돈을 많이 드리면 ‘용돈을 이 정도나 줘?’ 잔치는 기억에서 사라진다. 이거 되게 중요한 이야기다”고 용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서장훈은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겠다. 네 고민을 해결할 첫 번째 키워드는 인원보다 질을 올리면 된다. 너희 가족이 지금까지 살면서 평소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거다. 아버지가 어떤 음식 좋아하시냐. 회? 우리나라 일식집 중에 ‘여기 금을 뿌렸어?’ 이런 집이 있다. 원래 칠순잔치 비용보다는 훨씬 덜 들 거다. 대신 퀄리티를 훨씬 좋게”라고 제안했다.

이수근은 “일박 이일 가족들이 동해안 회 투어를 가는 거다. 좋다는 횟집에서 싹 드시고 사진 많이 찍고”라고 여행을 권했고 서장훈도 “가장 비싸고 좋은 방에 그렇게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괜찮다”고 동의했다.

서장훈은 “아버지 마음은 알지만 요새는 불러도 안 간다. 오라고 하는 것도 민폐다. 사람들이 꺼린다. 1월에 어떻게 풀릴지 모르겠지만 방역수칙은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그 때 6명밖에 안 되면 더 좋은 데 가라. 20명 되면 퀄리티를 약간 내려라”며 “아버님 칠순 축하드린다. 아무리 하고 싶으셔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자식들이 준비할 거니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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