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괴한들 교도소 습격..수감자 575명 도주

김성진 2021. 10. 24. 0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지리아 남서부 오요 주에서 22일(현지시간) 저녁 무장 괴한들이 교도소를 급습해 수감자들을 800명 넘게 풀어줬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괴한들은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교도소 담장을 폭파한 후 구내로 진입해 교도관들과 총격전 후 죄수들을 석방했다.

지난 4월에도 이모 주에서 비슷한 폭발 공격으로 수감자 1천800명 이상이 석방됐고 지난달 코기주에선 266명의 죄수가 강제로 풀려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도소 습격 사건이 일어난 나이지리아 오요 주(붉은 화살표) [구글 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나이지리아 남서부 오요 주에서 22일(현지시간) 저녁 무장 괴한들이 교도소를 급습해 수감자들을 800명 넘게 풀어줬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올해 들어 나이지리아에서 이 같은 대규모 죄수 탈출 사건은 이번이 세 번째다.

괴한들은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교도소 담장을 폭파한 후 구내로 진입해 교도관들과 총격전 후 죄수들을 석방했다.

달아난 죄수 가운데 262명은 다시 검거됐으나 미결수 575명이 아직도 행방불명이라고 교정 당국은 밝혔다.

지난 4월에도 이모 주에서 비슷한 폭발 공격으로 수감자 1천800명 이상이 석방됐고 지난달 코기주에선 266명의 죄수가 강제로 풀려났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는 넓은 영토에 걸쳐 치안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북서부에선 몸값을 노린 범죄단체들이 학생들을 연이어 납치하는가 하면 북동부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sungjin@yna.co.kr

☞ 한국계 지인 췌장암 투병에 눈물 흘린 '테니스 여제'
☞ 마구 때려 숨진 남편 옆에서 아내는 술을 마셨다…무슨 일이
☞ '머리카락이…' 1만원 환불받으려다 1천687만원 받고 꿀꺽
☞ '박지성 절친' 에브라 '13세 때 교사로부터 성적 학대당했다'
☞ 신용카드 주워보니 주인이 '인디아나 존스'…진짜 그라면?
☞ 볼드윈, 촬영감독 사망에 "가슴 찢어져"…총기 규제론 부글
☞ 육상 간판스타 티롭의 죽음…'케냐 여자 선수들의 애환'
☞ 데이트폭력에도 "내 탓" 선처 탄원한 여친…그녀는 왜?
☞ "사적 교류 없었는데"…'생수병 사건' 직원들 당혹
☞ 미국서 등산하다 의문사한 한국계 가족 사인은 열사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