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괴한들 교도소 습격..수감자 575명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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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남서부 오요 주에서 22일(현지시간) 저녁 무장 괴한들이 교도소를 급습해 수감자들을 800명 넘게 풀어줬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괴한들은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교도소 담장을 폭파한 후 구내로 진입해 교도관들과 총격전 후 죄수들을 석방했다.
지난 4월에도 이모 주에서 비슷한 폭발 공격으로 수감자 1천800명 이상이 석방됐고 지난달 코기주에선 266명의 죄수가 강제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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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나이지리아 남서부 오요 주에서 22일(현지시간) 저녁 무장 괴한들이 교도소를 급습해 수감자들을 800명 넘게 풀어줬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올해 들어 나이지리아에서 이 같은 대규모 죄수 탈출 사건은 이번이 세 번째다.
괴한들은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교도소 담장을 폭파한 후 구내로 진입해 교도관들과 총격전 후 죄수들을 석방했다.
달아난 죄수 가운데 262명은 다시 검거됐으나 미결수 575명이 아직도 행방불명이라고 교정 당국은 밝혔다.
지난 4월에도 이모 주에서 비슷한 폭발 공격으로 수감자 1천800명 이상이 석방됐고 지난달 코기주에선 266명의 죄수가 강제로 풀려났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는 넓은 영토에 걸쳐 치안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북서부에선 몸값을 노린 범죄단체들이 학생들을 연이어 납치하는가 하면 북동부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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