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마이 네임' 한소희 "안보현과 베드신, '괜찮을까?' 생각"

문지연 2021. 10. 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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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27)가 안보현과의 베드신을 언급했다.

한소희는 2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김바다 극본, 김진민 연출)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주인공 지우로 분한 한소희가 역대급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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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한소희(27)가 안보현과의 베드신을 언급했다.

한소희는 2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김바다 극본, 김진민 연출)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소희는 극중 등장했던 안보현과의 베드신에 대해 "베드신은 촬영을 하던 도중에 얘기를 들었고, 처음엔 '이게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저도 했었다. 극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고, 지우의 목적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작가님, 감독님과 얘기를 나눈 결과 이 베드신은 지우가 유일하게 좀 사람이었던, 인간의 가정을 처음으로 받아들였던 신으로 해석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어 "필도를 지우가 사랑하고 애정해서 이런 신이 펼쳐졌다기 보다는 지우가 처음으로 인간다워지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사람처럼 살고 싶다는 대사가 있다. 사람처럼 살고 싶다는 장치였던 거지, 지우의 복수를 막고 신념을 무너뜨린 신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주인공 지우로 분한 한소희가 역대급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15일 공개된 '마이 네임'은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 Patrol) 18일 기준, TV쇼 부문 스트리밍 세계 4위에 올랐다. 국내 1위를 포함해 미국에서 5위, 캐나다와 브라질 등에서 4위, 필리핀에서 2위를 하는 등 각국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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