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교 국어 '공통국어 1·2'로.. 수학 일반과목에 '함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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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부터 고등학교 국어는 공통국어 1·2로 나뉜다.
수학의 경우 행렬이 공통과목에 포함되고 일반과목에는 함수가 추가된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2 교육과정 개정을 논의 중인 '역량함양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진'은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학생들이 공부할 공통·일반·진로·융합선택 과목구조안을 교육부에 제안한다.
과목의 성격을 고려할 때 2학기 동안 운영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공통국어를 1과 2로 쪼갰다는 게 국어과 연구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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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과목 수학엔 '행렬' 들어가
'경우의수'는 일반과목으로 흡수
영어, 의사소통 역량 등 중심 개편
평가방식 미정.. 22일 공청회 개최
교육부 "검토 뒤 11월 총론 발표"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2 교육과정 개정을 논의 중인 ‘역량함양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진’은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학생들이 공부할 공통·일반·진로·융합선택 과목구조안을 교육부에 제안한다. 교육부는 연구진이 내놓은 과목구조를 토대로 시수와 편제 등 세부적인 내용을 결정해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공통과목은 학문의 기초이해를 위한 교과로, 일반과목은 학문 내 분화된 주요 학습 내용을 이해하는 교과로 각각 짜였다. 교과별 심화학습은 진로과목을 통해 이뤄지며 교과의 벽을 넘어 실생활과 연계된 공부는 융합과목을 통해 하게 된다.
영어는 영어 의사소통과 자기주도학습과 함께 문화이해, 창의적·비판적 사고 또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확대를 중심으로 개편이 추진된다. 문화이해 역량은 강화를 위해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포용과 자국문화의 이해, 영어권과 타문화 이해능력을 담는다.
각 과목과 관련한 평가방식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연구진 관계자는 “수능 출제범위에 일반과목까지만 포함될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아직 정해진 내용은 없다”며 “큰 틀에서 과목구조를 결정한 것일 뿐 세부적인 과목이나 시수 또 교양과목 등은 추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22일 온라인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뒤 과목구조안 확정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구진의 과목구조안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바뀔 수 있다”며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달 중 총론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회의를 열고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와 관련한 각계 의견을 들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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