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세대 에어팟·고성능 맥북프로 공개
[스포츠경향]
애플이 18일(현지시간) 3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과 자체 설계한 컴퓨터 칩을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고가 제품인 ‘에어팟 프로’와 비슷해진 외관의 새 에어팟은 땀·물에 대한 방수 기능을 넣어 착용하고 운동을 할 수 있다. 고가 라인에만 있던 ‘공간 음향’, ‘적응형 EQ’ 기능도 찹재했다. 배터리 성능도 높아져 2세대 제품보다 1시간 긴 6시간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5분 충전으로 1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충전기인 맥세이프를 사용할 수 있다. 외부소음 차단 기능인 ‘노이즈 캔슬링’은 탑재되지 않았다. 24만9000원.
자체 설계한 ‘M1 프로’와 ‘M1 맥스’ 칩을 탑재한 전문가용 노트북 ‘맥북프로’도 공개했다.
M1프로는 최대 10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갖춰 M1칩보다 70% 빠른 성능을 낸다. 더 강력한 버전인 M1맥스는 32코어 GPU를 갖췄다. 애플은 인텔 칩을 사용하는 노트북보다 훨씬 빠르다고 자신했다.
새 모델에는 기존 버전에서 제외했던 HDMI포트, SD카드 슬롯이 다시 채택됐고, 무선충전 기능인 맥세이프도 부활시켰다.
16인치와 14인치로 출시되며 디스플레이는 미니 LED 기반 패널로 변경됐다. 1080p HD 카메라를 탑재해 화질이 개선됐으며, 키보드의 ‘터치 바’는 없앴다.
14인치 모델은 1999달러(약 237만원)부터, 16인치는 2499달러(약 296만원)에서 시작된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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