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듀얼:최후의 결투' 미리 보는 가장 강력한 오스카 후보[영화보고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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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가장 강력한 오스카 후보.
영화를 관통하는 하나의 큰 사건을 3가지 시선으로 보여주는 방식 또한 최초는 아니지만 한동안 뜸했던 터라 꽤 신선하게 다가오는 부분.
신이 진실을 가릴 것이란 이른바 '신탁(神託) 결투'를 클라이맥스로 삼아 어쨌던 이야기의 끝은 내지만 무엇이 사실이고 그들의 진짜 속내였는지 극장을 나서도 '격론'할 거리를 주는 좋은 영화로서 '교본'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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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미리 보는 가장 강력한 오스카 후보. 아카데미가 흥분해 할 만한 스토리, 라인업 다 갖췄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야심작 ‘라스트 듀얼:최후의 결투’다.
약간의 과장을 보태자면 셰익스피어의 ‘미공개 발표작’은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 탐욕, 치정, 갈등, 허무 변치 않는 인간사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 속에 녹인, 모처럼 ‘자세 잡고’ 볼 수 있는 역작이 나왔다.
영화를 관통하는 하나의 큰 사건을 3가지 시선으로 보여주는 방식 또한 최초는 아니지만 한동안 뜸했던 터라 꽤 신선하게 다가오는 부분. 이런 플롯의 경우 보통 셋 중 누군가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극명한 입장을 드러내고 결말에 진실을 배치하기 마련인데 ‘라스트 듀얼’은 다르다.
신이 진실을 가릴 것이란 이른바 ‘신탁(神託) 결투’를 클라이맥스로 삼아 어쨌던 이야기의 끝은 내지만 무엇이 사실이고 그들의 진짜 속내였는지 극장을 나서도 ‘격론’할 거리를 주는 좋은 영화로서 ‘교본’을 보이고 있다. 사건을 둘러싼 등장인물간 미묘한 입장 차 그 간극을 관객 스스로가 채우는 재미 또한 제법 쏠쏠하다.
유독 오스카에선 무관이었던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번만은 ‘빈손이 아닐 것’임을 예감케 하는 영화. 일단 돌아올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트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공동 각본으로 캐스트 외 제작 크레딧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린 맷 데이먼-벤 애플렉이 1997년 영화 ‘굿 윌 헌팅’ 이후 무려 24년만에 ‘작가’로서 의기투합하게 됐는지 보고 나면 고개를 끄덕이게도 된다. 여기에 시상식 트렌드로 따지면 가장 ‘믿보급’인 아담 드라이버와 ‘킬링 이브’의 바로 그녀 조디 코머가 나온다.
이런 영화 긴 호흡으로 진득이 보라는 듯 러닝타임도 무려 153분이나 된다. 개봉은 10월20일, 한가지 더 ‘청불’이다.(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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