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분양한 서울 아파트, 평균 10억 원 올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년 전 분양한 서울 아파트 단지의 가격이 분양가 대비 평균 10억 원 넘게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이 2017년 5~12월 분양된 서울 아파트 10개 단지의 지난달 기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분양가 대비 평균 10억2,000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SK뷰도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가 10억 원 넘게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 전 분양한 서울 아파트 단지의 가격이 분양가 대비 평균 10억 원 넘게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이 2017년 5~12월 분양된 서울 아파트 10개 단지의 지난달 기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분양가 대비 평균 10억2,000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상승률은 128.3%로, 분양가 대비 평균 두 배 넘게 뛴 것이다.
분양가보다 실거래가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2017년 9월 분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였다. 4년 전 19억1,000만 원에 분양된 이 단지의 전용면적 114㎡는 올해 9월 45억 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25억9,000만 원(135.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5월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SK뷰도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가 10억 원 넘게 올랐다. 당시 6억7,000만 원에 분양된 전용 84㎡는 지난달 분양가 대비 153.7%(10억3,000만 원) 뛴 17억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2017년 11월 분양한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녹번e편한세상캐슬1차였다. 이 아파트 전용 59㎡는 당시 4억4,000만 원에 분양됐으나 지난달 11억7,500만 원에 거래돼 집값이 분양가 대비 167%(7억3,500만 원) 올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새 아파트의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즉각적이고 획기적인 공급확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벼락 같은 추진력, 버럭 강박감... 이재명 '동전의 양면' 리더십
- 문 대통령 "대장동 신속 수사" 메시지, 참모들 두 번 만류에도 나왔다
- '와카남' 이수영 회장, 손자 소개팅에 1억 투척…급기야 등장까지
- "수십 억 받아 처먹었다" 박용진이 폭발한 까닭
- 윤석열도 김종인도 칭찬... '대장동 1타 강사'로 뜬 원희룡
- 이재명, 김혜경씨와 미팅서 만나 반지 대신 일기장으로 청혼
- [단독] 수도권 내주부터 8인 모임 허용 검토… 가을야구 '직관'할까
- "스우파 댄서들 백업으로 썼나" 비판 쏟아지자... 감독 반박
- 적도처럼 뜨거워진 동해 ... '바다의 사막화' 들어보셨나요?
- 알고보니 유부녀 이다영, 언니에 '나가 뒈져' 막말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