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권 덕분에 10억 벌었다"..4년 전 분양받은 아파트 128% 올라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 분양한 서울 아파트 가운데 올해 9월에 실거래된 아파트 10곳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이들 아파트는 분양가 대비 평균 10억2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로는 128.3%다.
분양가 대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2017년 11월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공급된 '녹번e편한세상캐슬1차'로 전용 59.97㎡의 경우 올해 9월 당시 분양가(4억4000만원) 대비 7억3500만원(167.0%) 뛴 11억7500만원(18층)에 실거래됐다. '보라매SK뷰' 전용 84.98㎡과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1단지' 전용 84.96㎡는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억3000만원(6억7000만원→17억원), 8억2000만원(5억8000만원→14억원)이나 급등했다. '반포센트럴자이' 전용 114.96㎡도 2017년 9월 19억1000만원에 분양했지만, 지난달 45억(16층)에 실거래가 이뤄져 분양가 대비 25억9000만원이나 올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은 새 아파트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획기적인 공급확대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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